지금 제휴로 막 다운 받은 빙과 쿠드랴프카의 차례 편을 보고 있습니다. 원작을 먼저 보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는 건 변함이 없더라구요.
헌데 한 장면에서 불편한 것 까지는 아니지만 살짝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녀석, 퀴즈대회 때 사토시에게 치근덕 거리며 나름의 경쟁을 벌였던 '타니 고레유키'(정발판에선 다니) 때문에 신경 쓰였습니다. 왜나면..
다부진 체격에 네모난 얼굴, 주먹코까지 제법 개성 있게 생겼다 - 고전부 시리즈, 쿠드랴프카의 차례
사토시가 묘사한 타니의 외관입니다. 사토시 녀석이 아무리 괴짜라지만 이런 표현에서까지 그 성격을 드러낼 이유는 없겠지요.
전 쿠드랴프카의 차례 편을 애니로 보면서 타니는 어떻게 생겨먹었을라나 싶었지만 예상외로 그냥 쿄애니식 미남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편에서 2학년 F반의 탐정 지원자들은 전부 원작의 묘사를 충실하게 따라줬었는데 말이죠.
뭐, 그렇다구요. 얼른 나머지 편들도 보러 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