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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팝 인 더 미러 판도라. 방금 읽었는데.
게시물ID : animation_208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만먹으라고
추천 : 0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12 01:12:59

와... 그냥 뭔가 기분을 설명할 수가 없는데

읽고 나서 막 꽉 막힌 느낌? 그러면서 슬픈 그런 기분이 드네요.

처음에 볼 땐 아무 생각 없이 '오 미래를 보는 건가? ㅋㅋ' 하는 기분에

그 전편인 이미지네이터는 사랑 부분이던데 이번엔 우정인가 하는 생각과

중간에 삐삐라니!! 삐삐라니ㅋㅋㅋㅋ 이런 세월의 흐름이ㅋㅋ 이러고 봤는데

클라이막스로 접어들면서 그냥 멍청하게 읽고 있다가 다 읽고 나서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원래 한두 번씩 재탕하는 습관이 있어서 다시 앞장을 보는데

대충 넘겼던 일러스트를 보는데 그냥 막힌 듯, 슬픈 그런 느낌이 들고,

그냥 멍하니 울었습니다.

진짜.. 왜 이제야 본 건지.. 와...

거기다가 끝나는 부분에 작가분이 BGM을 적어놓으시는데..

이번 것은 시카고의 Does anybody really know what time it is라는 곡인데..

경쾌한 곡의 분위기와 마지막 부분의 절묘함이 더 글을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멍하네요...

사진.JPG


http://youtu.be/tBuUUBrC9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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