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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과 팔꿈치사이
게시물ID : panic_65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미닉스
추천 : 55
조회수 : 10135회
댓글수 : 169개
등록시간 : 2014/03/12 02:04:26
처음 올리는 글이라 심장이 약간 바운스 허네요ㅎ

이건 사고게시판에 가야지만 
그때 당시에 느낀것과 그후에 느낀게 공포라
여기다 올리겠습니다..........

전 올해 24살이된 남자입니다.
직업은 용접공이였습니다
근데 한동안일이없어 프레스공장에 갔습니다
프레스가 철판을 찍어 모양을 만드는 기계인데
처음 만져보는 기계였고 첫출근이였습니다
그날 아는동생놈이랑 같이가서 같은 라인에서
일했습니다  제가 처음에찍어주면
이놈이 한번더 찍으면 되는 거였는데
내가 빨라서였는지 그쉐끼가 느렸는지
많이 밀려서 전 쉬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놈이 좀 도와 달라길래 불쌍하기도하고
쉬는게 눈치도 보이고 해서 도와줬습니다
제가 판을 틀에 끼우는걸해줬는데
판이 틀에 잘못들어가서 맞춘다고 있는데
그쉐끼가 작동버튼을 누른겁니다
그로인해 손목과 팔꿈치사이가 절단됬습니다
기계가 찍으면서 뜯어갔기때문에
피는 많이 나질 않았습니다만 문제는
기계는 멈추고 절단됬지만 힘줄 한가닥이
남아있어 움직이질 못했습니다
그렇게 30분있었던것같네요.....
잘려서 아프진 안고 뜨거워서 죽을것같았습니다
판을 찍을때 열처리도 한다는걸 이런식으로
알았네요..... 어찌어찌해서 기계는 올라가고
손을보니...... 절단 부분을보니 뼈가 보였고
혈관에 싸인 기름덩어리도 보이더라구요..
아주 잘보이더만요....
그리고 병원에 있는데 여친한테 오른손
잘렸다고하니 헤어지자 그러데요...
그리고 이동생놈 8개월있는동안 
어제 한번 왔다는거 
미안해서 못올수도있지만 전화해서 오라고
했는데도 친구랑 술먹는다고 못오고
길 모른다고 안오고 재수가 없을라니까 
한번에 훅 오는군요 아주 
여자친구도 소름돋고 날 이리 만든놈도 소름돋고
내운명에게도 소름 돋았었던 8개월이였습니다...


제 손은 현재 붙어있고 있고 지금 이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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