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비와서 지하철에 땀냄새 비냄새 쩔어서 사람들 틈바구니 지옥철 2호선 강남에서 신도림가는 그 길목 지옥철타고. 근데 지하철에 사람많은데 또 어떤 아줌마들이 완전 시끄럽게 수다떠는데 나중에는 자기 팔에 털보면서서로 털재고앉아있고 넌 털 많으니깐 미인이야~ 이러고 자빠졌고.
회사서는 내가 낸거 짤리고. 밑에 직원은 싸가지 없게 굴고 윗 사람은 술먹으러 3시즈음에 나가고.
그러고 퇴근길에.
딱!!!!!!!!!!!
마트를 가서!
오늘은 조금만 사자 조금만... 이라고 중얼거리며
계란 10개랑 맥주랑 두부 슬라이스치즈 사가지고!
집에와서 시워ㅝㄴ한물로 샤워를 쌰아아아아아악 하면. 그 수다떨던 데블들이 없어져! 이호선 지하철 막 없어!!!! 이호선 부셔버리고싶은 맘이 없어져~~!! 마 그름서.
잠시~ 맥주는 냉동실을 향하고.
샤워하고 나와서 에어컨 틀구 컴터키구.
두부 썰구. 장만들구. 치즈도 이쁘게 썰고 내 전용 오백잔에 맥주 따라서
컴터앞에서 맥주 한잔 진짜 쭈~~~~~~~~~~~~~~~~~~욱 들이키고. 아우 머리 징~~해 그러구 두부좀 먹고. 오유 웃긴거 보면서 실없이 웃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