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서울에 다녀왔는데 정말... 꽉 막혀서 슬금슬금 운전하면서 너무 무서웠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후미등 고장나고 깨진 트럭 뒤에 위치하게 되었던 것!
가~끔 한쪽 후미등이 안 나오는 차들을 보지만 이번엔 너무 심하다 생각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아아... 이놈의 트럭... 앞을 다 가려서 도저히 그 앞의 차들 보며 운전할 수도 없고...
왼쪽 후미등은 고장났는지 무소식이었구요,
오른쪽 후미등은 사진에서처럼 깨져있습니다. -_-++++++
안그래도 막혀서 찔끔 가다서다 하는 상황이라 옆 차선으로 끼어들기도 막막했구요.
환장하겠더라구요 ㅠㅠ
눈에 힘을 주고 저 오른쪽 후미등 깨진 곳의 자그맣고 자그마한 전구를 노려보며 불빛이 들어오나 안들어오나...
아아악! 눈 아파 오더라구요 ㅠㅠ
나중에 조금 도로가 뚫린 상황이 되었을 때 뒷차에겐 미안했지만, 거리를 벌리고 천천히 갔더니 다른 차가 사이에 끼어들더라구요.
아싸 좋쿠나! 하고 안심하고 가다가 차선 변경을 하고 조금 가다보니 아놔! 또 이 트럭 내 앞에!!!
울고 싶었던 기억이 문득 나서 차게에 글 올려보았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이 트럭은 꼭 신고해야겠다 하고 정차 중에 사진 찍었던 걸 잊고 있었는데, 마침 생각난 김에 국민신문고에 신고하고 왔어요.
우리 모두 후미등 체크 또 체크~! 잊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