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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석히가 생까네;; 디지고 싶나?
게시물ID : sisa_761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쇠무릎
추천 : 0/28
조회수 : 24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23 04: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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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호철은 사람이고 조비오는 신부냐? 왜? 이호철은 이북태생이고 조비오는 니가 싫어하는 전라도냐?
손석히 이 거 그렇게 안밨는디 너무허네. 맞고 디질래 그냥 디질래.
석히야 대가리박기 실시
민주화 투쟁을 하셨고, 가난하고 병들고 약하신 분들을 위해 한평생 살다간 조비오 신부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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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김희중 대주교가 22일 오후 광주 북구 임동 주교좌성당에 마련된 조비오 신부의 빈소에서 위령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201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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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조비오 신부 추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지난 21일 오전 광주 시민사회 원로인사인 천주교 광주대교구 조철현(세례명 비오)신부가 선종해 광주 북구 성요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에서 천주교 신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지난 1980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수습위원 역할을 한 조 신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추미애, 문재인, 안철수, 박지원, 천정배 비슷한 시간 조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난 21일 선종한 '민주화의 증인' 조비오 신부의 빈소에 야권 주요 인사들이 집결한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7시께 조 신부의 빈소가 차려진 광주 임동성당을 찾을 예정이다.
문재인 전 대표도 오후 8시께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져 전·현 대표의 조우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비슷한 시간대 빈소를 찾기로 했다.
손금주 대변인을 비롯해 장병완·최경환·김경진 의원 등 국민의당 소속 광주·전남 지역구 의원들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천정배 전 공동대표도 오후 8시께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후 7~8시 사이 분향소가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도부, 대권 유력 주자들로 북적거리게 됐다.
정계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지난 21일 빈소를 찾아 "나라가 어려울 때 지도자를 잃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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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오 신부는 1938년 4월1일 광산구 본량면에서 10남매(6남4녀) 가운데 다섯째로 태어났다. 한국전쟁 직후 광주사범을 다닌 그는 교사가 될 계획이었다. 운명은 느닷없이 바뀐다. 사범학교 재학 도중 병치레를 하다 종교서적을 접하게 됐다고 한다. 신앙이 끌린 그는 사제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대대로 서당을 하면서 한악을 가르치던 선비 집안에서 신부가 되겠다고 하자 집안의 반대가 심했다. 조비오 신부는 간곡한 설득 끝에 부모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고 한다.

1962년 가톨릭대학 1기생으로 입학한 조비오 신부는 1969년 12월16일 사제 서품을 받았다.

사제의 길을 걷게 된 그는 1976년 계림동 본당 신부로 부임하면서 소화자매원과 인연을 맺었다. 거리를 헤매고 있는 노숙자와 폐결핵 환자를 돌보기 위한 복지시설과 지적 장애인 생활시설인 소화 천사의 집을 열기도 했다.

1980년 5ㆍ18을 겪으면서 그는 민주화와 통일 운동에 뛰어들었다. 당시 시민수습위원으로 활동했던 조 신부는 신군부에 의해 체포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

조 신부는 5ㆍ18기념재단 초대 이사장, 조선대 학교법인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소화자매원 이사장과 광주ㆍ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아리랑 국제평화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08년 1월16일에는 국내 28번째로 고위 성직자 품위인 교황의 명예사제 '몬시뇰'에 임명됐다.

올 여름 윤장현 시장 주관으로 열린 지역 원로회의에 참석, 광주시정에 대해 조언을 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력을 보인 그는 갑자기 쓰러진 뒤 암세포가 온몸에 퍼졌다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가던 중 21일 오전 3시20분께 운명했다.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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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조비오 신부의 선종과 관련, 추도사를 발표하고 깊은 애도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윤 시장은 추도사에서 “큰 별이 지고 나니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신부님은 병들고 소외된 약한 사람들과 함께 했고 80년 5월에는 시민수습대책위원장을 맡아 광주시민을 지켰으며, 광주시 남북교류협의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민족의 평화와 통일에 헌신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광주와 호남, 대한민국, 나아가 갈라진 민족을 한없이 사랑하셨던 신부님이 난마처럼 얽힌 어지러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주시고, 지역의 원로로서 광주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 주시길 바랬는데 이렇게 일찍 선종하시니 허망하기 그지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윤 시장은 “광주시민들의 애도 속에 부디 안식을 누리시길 기원한다”며 “앞으로 신부님의 고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잊지 않고 살기좋은 광주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시장은 몽골 출장에 앞서 이날 낮 성 요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임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윤 시장은 20일 오후 조 신부께서 위중하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조비오 신부와 윤 시장과의 깊은 인연이 화제다.
윤 시장은 가톨릭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며 조 신부와 역사의 고비고비를 함께 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에서는 대북지원과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함께 했고, 민선6기 광주시장 출마를 결심했을 때는 직접 찾아뵙고 출마 사실을 알렸으며, 이에 조 신부는 “힘든 결심을 했다. 무엇보다 바르게 했으면 좋겠다”는 귀한 당부말씀을 주기도 했다.
윤 시장은 또 조 신부에게 조선대 이사회 참여를 적극 권유해 결국 조 신부가 이사장에 선출돼 조선대의 정상화와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추 도 사
조비오 몬시뇰님이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큰 별이 지고 나니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 세상 누구도 보살펴 주지 않는 병들고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과 함께 하셨던 신부님,
80년 5월에는 시민수습대책위원장을 맡아 죽음의 행진으로 광주 시민을 지켜 주셨던 조비오 신부님,
하계U대회 남북단일팀과 광주시 남북교류협의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민족의 평화와 통일에 헌신하셨던 몬시뇰 신부님,
그리고 광주를, 호남을, 대한민국을, 갈라진 민족을 한없이 사랑하셨던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너무나 훌륭하시고 자애로운신 어른이셨는데, 좀 더 생존하셔서 난마처럼 얽힌 어지러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주시고,
무엇보다 지역 원로로서 광주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 주시길 바랬는데 이렇게 일찍 선종하시니 허망하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온갖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광주 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신 신부님이 떠나 허전하고 속상한 마음 금할 길 없지만 우리 광주시민들의 애도 속에 부디 안식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앞으로 신부님의 고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잊지 않고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부디 영면하소서.
2016. 9. 21
광주광역시장 윤 장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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