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게를 봐오면서.. 동게에 애견에 대해 잘 알고 계신 견주분들이 많은 것 같아 여쭙고싶어서 글 올립니다ㅠ
제목 그대로입니다.
3년 전에,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하면서 시츄(여아)를 입양했어요.
이 시츄 아이가 성격이 굉장히 온순하고 착한데, 장난끼 많고 애교도 많아요. 그래서 가족들이 이뻐라하면서 키워왔는데
처음 문제가 된 게, 3년 전에 시츄아이가 어렸을 때는 가족들이 집에 있는 경우가 잦았어요.
하지만, 최근 가족들이 전부 저녘에야 오기 시작하면서 얘가 굉장히 외로워하고 우울해 하는게 눈에 보였어요..
그래서 가족들이 강아지도 우울증이 있다더라, 시츄 아이를 위해서 어떻게든 해줘야 겠다 얘기가 나왔는데
그래서 한마리 더 입양하는 것을 결정하게 되었구요, 말티(여아)를 입양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문제가 생겼습니다ㅠㅠ
자꾸만 얘가 원래 있던 시츄아이한테 공격을 해요 장난이 아니였구요 진짜 공격이었어요.
으르렁거리다 짖으면서 자꾸만 얼굴, 목, 엉덩이부분, 꼬리.. 들을 물기 시작하는거에요. 근데 시츄 아이가 워낙 순해서 도망다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가족들이 시츄 아이를 물때마다 안돼! or 혼나! 하면서 제지를 했어요.
근데 그러자 이번엔 집안 곳곳에 볼일을 보기 시작하더라구요. (원래 배변판에 잘 가렸어요.)
가족들이 풀어놓을 수가 없겠다 싶어 울타리 펜스?를 구입했어요. 근데 또 그 펜스안에서는 배변판에 잘 가리는거에요.
그래서 펜스에서 꺼내주면 또 시츄 아이를 공격하고.. 집안 곳곳에 볼일을 보고 이게 반복되고 있어요,ㅜㅜ
말티 아이의 이런 행동이 거듭될수록 진짜 3년 내내 볼일을 배변판에다만 잘 해왔던 시츄 아이까지 갑자기
배변판 위에서 볼일을 안보고, 이상하게 꼭 그 배변판 바로 옆에다가 볼일을 보는거에요....ㅜㅜ
게다가 시츄아이가 말티아이가 온 후로 더 우울해하는게.........음ㅠㅠ 여튼 이런 상황입니다
가족들이 제지를 했던 것이 잘못된 일이였을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 추가로 배변판은 2개 있어서, 말티 아이 판/시츄 아이 판 나뉘어져 있어요. 집도 나뉘어져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