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까지 디아3 켜고 클랜원분 쩔해드리다가 비전파수기에 갈려나가서
저녁에 올게요 이러고 잠들었더니
토요일 아침 7시...^q^....
어제 어머니가 끓이고 나가신 김치찌개 대충 끓여서 퍼묵퍼묵하고
담배한대 물고 출근....
회사에 도착하고 어제 야간근무를 섰던 두 형님과 교대.
그리고 그중 한명인 주임형님 왈
'**야 너 유니폼 나왔드라.'
오호라 이제 내 정장은 집에 고이 짱박아두고 유니폼만 입고다니면 되는건가 아햏...
기쁜 마음으로 남자휴게실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는데...
105사이즈니 무난하게 맞으리라 생각했던 와이셔츠인데
복부가 끼길래 아니 이게 무슨소린가 내가 룰루한테 커져라라도 쳐맞은건가 아니면 그라가스가 된건가 고민하는데
두장의 와이셔츠중 하나의 목 뒤쪽 태그에 적힌 꼬부랑 영어
슬.림.핏.
야잌ㅋㅋㅋㅋㅋㅋㅋ
내몸이 안슬림한데 왜 슬림핏으로 주고 난리얔ㅋㅋㅋㅋㅋㅋㅋㅋ
배가 낑겨서 숨쉬기가 힘들엌ㅋㅋㅋㅋㅋㅋㅋㅋ
"(주임)형 와이셔츠는 그냥 다른거 입으면 안될까요"
"안돼"
으앙돼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도 배가 쫄려서 죽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