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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왜 빌려 주니- 짝꿍도 입시 경쟁자 (사교육 문제점!)
게시물ID : sisa_492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A5
추천 : 0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12 22:39:17
20일 첫 중간고사를 치른 서울 대원외고 1학년 이모군은 \"옆자리의 친구가 시험을 잘 보면 내 성적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친한 친구들도 경쟁자로 여길 수밖에 없다\"며 \"내신 때문에 서로 노트도 안빌려주는 등 학교 분위기가 삭막해졌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씨는 \"일반고였더라면 전 과목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인데 외고에선 한두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하위권으로 추락해 명문대 진학에 결정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중간고사 결과가 좋지 않으면 일반고로 전학시킬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올해 고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내신 위주의 새 대입제도가 정착되기도 전에 일선 고교 교육현장이 혼란에 휩싸였다.

일선 교사들은 \"이번 중간고사 이후 내신성적을 잘 받기 위해 특목고에서 일반고로, 강남지역 고교에서 강북지역 고교로, 일반고에서 실업고로 옮기는 연쇄 이동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외고, 지방의 전주 상산고 등 자립형 사립고와 자율학교는 공동으로 대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내신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은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 있는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 등에서 두드러진다. 서울 C외고 학부모 최모씨는 \"전교 1등을 해도 5개 영역 전 과목 1등급을 받을 수 없는 현실에서 내신 불이익 때문에 서울대는 어차피 못 간다며 정신적인 패닉(공황) 현상이 나타났고, 심지어는 가출하는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일반고에도 여파가 만만치 않다. 서울 S여고에는 지난달 3명의 학생이 전학 왔다. 이들은 A과학고와 B외고 등에 올해 입학했던 1학년 학생으로 내신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 심한 이 학교로 전학 간 것이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기존의 재학생들로부터 친구가 아닌 경쟁자로 몰려 따돌림을 당해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기존 재학생들이 전학 온 학생들이 내신 1등급을 차지해 자신들의 내신을 끌어내린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서울 Y고 1학년 김모(16)군은 중학교 3학년 때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다. 그러나 최근 중간고사를 앞두고 책상 위에 두었던 책과 노트가 사라졌다가 필기한 중간 부분이 찢겨 없어진 채 복도에서 발견되는 일을 겪었다. 서울 강남의 한 학교에서는 학생 사물함을 부수고 노트를 훔쳐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중요한 물건은 집에 보관하라\"고 당부했다.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도입한 내신 위주의 대입제도가 오히려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기능을 훼손하는 쪽으로 굴러가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중간고사 이후 특목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심리적 공황상태가 확산되면서 학부모까지 가세한 집단 반발 사태가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서울대 백순근 교수는 \"수험생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국가수준의 학력평가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활용해 입시에서 학교 간 수준차를 반영하도록 해야 배타적인 내신 경쟁을 교육적인 경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무래도 교육부 생각이 짧았던거 아닌가요.
약간 과장하면 이런 말도 나올 수 있겠네요.

2008년도 신입생 A군 :

\'친구\'요? 그게 머죠??
고등학교 내내 제 주위에는 온통 \'적\' 뿐이었습니다. 교실에 있는 다른 학생들은 내신전쟁에서 피터지게 싸워야하는 적군이고 한시라도 방심하면 뒤통수 맞습니다. 길고 긴 3년 전쟁에서 믿을 수 있는 아군은 집에서 나를 기다리는 과외선생님 뿐입니다. 저희 집은 사정이 안좋아서 체육 뜀틀 과외랑 음악 리코더 과외는 못받았어요 ㅠㅠ
시험을 한번 망쳤는데 어떻게 만회가 안되냐구요?? 안됩니다. 그냥 기술 배우세요.ㅡㅡ;
명심하세요. 세상에는 세가지 종류의 인간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고등학생 입니다
 
 
 
출처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xi_agit_article&wr_id=12301
 
 불쌍한 녀석들.

체육시간에 농구 축구는 즐겁게 할 수 있으려나.

\'너희 옆자리에 앉은 친구는 너희들 적이 아니고 동반자야. 너희들 적은 전국에 있는 수많은 녀석들이 바로 너의 적이다\'

이런 말도 이젠 쓸 수 없겠군.

교육인적자원부의 유례없는 뻘짓이라고 생각.

아이들이 숨은 쉬게 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1학년 때 철없이 논 아이들은 2,3학년 때 열심히 해도 구제받을 길이 막혀버린건가.
 
 
우린 친구기전에 경쟁자니, 경쟁자기전에 친구니?
 
정말 죄송하지만 음슴체로 갈게요.
간간히 욕이 나올지 몰라요.
수정하라고 하면 수정하고 욕도 싹 지우고 음슴체도 싹 지울게요 :-)
 
 
반 하위권, 전교 하위권을 기는 나는 요즘 아침자습시간,쉬는시간,점심시간 내내 공부를 했음.
과학공부와 수학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음.
사실 난 이렇게 공부하는 녀자가 아님.
짝꿍이 우리반에서 말도 안하고 점심먹을때 빼고는 몇시간 내내 공부하는 여자아이임.
그라다 보니 나도 공부를 하게됨.
그리고 1탄에서 말씀드렷다시피 난 그 친구들이 정말 시러서 말 안하려고 공부를 햇음.
 
오늘 목표한데까지 풀어서 기분이 정말 좋앗음 :-)
게다가 웬일인지 친구년들이 점심시간이 되기전까지 날 그대로 냅두는게 아니겟음?
와 , 행복햇음.
이라고 하면 사실 조금 그랫음.
"헐, 너 공부 왜하냐?" 이런건 싫은데, 내가 하루종일 말도 안하고 공부하거나 누워있는데 "졸림아 너 어디 아퍼?"
라던가 "졸림아, 안녕!"이란 말조차 안햇음.
그래서 나 속상햇음.
 
내 친구들 나 따돌리고 지들끼리 이번주 일요일에 백화점 가겟다고 ㅈㄹ 임ㅋ
난 미련없지만 사실 속상햇음.
어떻게 나한테 아무말 안할수가 있음?
그래도 난 2학기 기말고사는 정말 중위권이라도 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이 꽉 물고 공부햇음.
 
근데 눈에 눈물이 날것 같은거임.
이제까지 나 혼자 저년들을 친구라 생각햇던거임.
 
난 정말 열심히 공부햇음.
사실 나란 녀자 2학기 중간고사때도 이러케 공부햇음.
집에서 밤 12시까지 공부하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또 공부햇음.
 
근데도 난 학교에서 내내 놀아대는 그 년들보다 못햇음.
뭐하냐고 문자보내면 tv보고 잇다고함.
 
이제 알겟음?
 
이게 사교육의 힘
 
지들은 사교육의 힘을 받고 잇으면서
 
내가 자율학습하면 지ㄹ 임.
 
오늘 점심시간에 왜 안건들이나 햇더니 태클 쩌러.
 
" 야, 거기 진도 안나갔는데 왜하냐? 셤공부하냐? "
 
란 여자애 말에 1탄에서 싸가지 내 친구, 셤공부란 말에 반응함.
 
" 뭐? 셤공부한다고? 헐 과학은 암기과목이라 일찍 공부하면 안돼ㅋㅋㅋㅋ 미친ㅋㅋㅋ "
 
이러는거임.
난정말 시험공부라기 보단 사교육에 꿀리고 싶지 않았음.
누군 사교육 못받음?
솔직히 우리집, 과학까지 사교육 받을만한 형편이 안됨.
물론 영어랑 수학은 학원다니고 잇음.
 
근데 우리학교 애들, 내가 1탄해서 말하지않앗음?
유학파가 삼분의 이라고 햇던가?ㅋㅋㅋㅋ
 
뿐만이 아님.
난 국어까지 과외 로 하는 년놈들 첨봣음.
우리반 30프로가 국어까지 과외로함.
 
나란녀자 국어공부는 얇은문제집 하나랑 교과서랑 도서실 고전소설 책 빌려서 공부하는녀자임.
국어까지 과외할 형편이 안되는 녀자임.
 
난 그 애들한테 정말 꿀리기 싫엇음.
꿀리기 싫어서 하는 내 노력은 그년들한텐 비웃음 밖에 안됨.
 
오늘 울뻔 햇음.
 
이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그년 날릴뻔햇음.
 
나란 녀자 킥복싱, 검도, 태권도 배운녀잨ㅋㅋㅋㅋㅋ
내가 초딩때 한창 납치랑 이따위가 유행햇음 ㅋㅋㅋ 그래서 엄만
돈없어도 호신술은 꼭 배워야한다면서 날 저런곳으로 보냇음.
아, 킥복싱하니까 생각나는데 ㅋㅋㅋㅋ
나 킥복싱 배울나이가 5학년이였는데 내가 킥복싱 배울때
친구들은 영국,미국으로 슝슝 유학갔다고 함.
 
난 사교육으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비판하고 비난하고싶음.
솔직히 사교육 못받는 가정형편 어려운 애들은 조금 꿀림.
정말 열심히 코피 쏟을정도로 하지 않으면 정말 꿀림!
 
난 그리고 꿀리고잇음.
 
내가 하고싶은 결론은,
 
 
" 우린 친구기전에 경쟁자니, 경쟁자기전에 친구니 "
 
 
난 경쟁자 기전에 친구란 존재가 되고싶엇음.
근데 너님이 날 이런 독한녀자로 바꿔놧음.
 
넌 나의 경쟁자임.
 
이번 기말고사 너님을 눌려버리겟음 ㅋㅋ
허러 ㅅㅂ, 그년 상위권임 ㅠㅠㅠㅠ
전교상위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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