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불안증세에 시달려요
남들앞에선 괜찮은척 예의바른척 다 하는데 속은 썩어 문드러져요
주위 사람들이 절 싫어할까 그게 너무 무서워요
혼자 무의식적으로 몸에 상처를 내요
피가 날 정도로 손톱 입술 물어뜯고, 아무 이상없는 팔다리를 긁고, 잡아뜯고...
그러다 피가 나서 따갑고 아픈게 느껴지면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져요
나약하고 추하고...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도 저를 사랑하지 않았는데 누가 저를 사랑해줄까요? 제가 봐도 저는 사랑받을만한 사람이 아닌거같아요
힘들고 아픈데 힘들고 아프다고 이야기할 사람 한 명도 없어요
이것도 찌질한거 알지만 제발 저 좀 위로해주시면 안될까요? 미치겠어요 저 자신이 너무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