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사는 총각입니다..
혼자 고양이 키우며 서로 의지하고 5개월을 살아왔습니다... 2달째에 데려왔으니 7개월령이네요...
여자친구처럼 서로 쓰다듬고 의지하고 사랑하며 키워왔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머니께서 혼자 사는 방에 오시더니... 내쫒으라고 하시네요...
설득해봐도 말도안통하고.. 며칠 고민한 끝에 차라리 행복한 곳으로 보내주려고합니다....
혹시 고양이 입양을 원하시는분 계시면....
연락부탁드릴게요...
제가 끝까지 함께 살거라고 다짐했는데...
이렇게 되서 정말 봄이에게도 미안하고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데려가서 정말 잘 해주실분... 계신지요?
어느 곳이든 상관 없습니다... 봄이 행복하게 해 주실 분이라면 제가 제주도라도 직접 가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미안하다 봄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