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래된 친구인 여잔데 맨날 풀꾸밈 상태에서보다가
쌩얼에 옷도 집에서 입던거 그대로 입고나왔는데 뭔가 설렘...
가령 목늘어난티에 올림머리같은거하고 안경쓰고 화장실 슬리퍼같은거 끌고 나와서는
'너님 따위 잠깐 보려고 내가 행색에 신경쓸것같으냐.' 하는 그런 느낌을주는데 뭔가 존시크해보임 ㅋㅋㅋㅋㅋ
내가 전혀 남자로 보이지 않나 싶어서 어필욕구가 활활 타오르더군요...
걍 저 피곤해서 미친듯여;;......
뜬금없지만... 단발머리 남자 화이팅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