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복을 다 보관하고있거든요.....
옷장정리하다가 생각나서 입어봤는데 세상에....
중학교때 교복은 그렇다치고
고등학교 졸업한지 4년밖에 안됐는데
내가 이 블라우스를 대체 어떻게 입고다녔을까
엄청난 의문이 들정도로 아예 팔구멍에 팔이 끼워지지도 않더라구요
그때도 그리 넉넉하게 입었던건아니지만
단추도 안잠기고....
진짜 너무 신기해서 어제 자기전에 계속 고민했어요
물론 대학교다니면서 술+야식 때문에 찌긴했지만
매년 방학때마다 다시빼고 그래서
계속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고있거든요 (물론 제 기준ㅎㅎ)
의문이 세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고등학교때보다 지금이 3키로정도 더 나가긴하는데
3키로가 단추가터져나갈정도의 차이인가요?
두번째)))
왜 원래 큰물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크게 자라는 종인데
어항속에서 키우면 딱 어항에 살기좋은 크기밖에 안자란다는
물고기 있잖아요
그것처럼 사람도 계속 꽉조이는 작은옷만 입으면
살이 잘 안자라난다는 저의 가설이 신빙성이 있을까요?
세번째)))
오히려 학생때 지금보다 더 안움직이고 많이먹고 운동도 안했는데
지금보다 날씬했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