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끝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오심.
아.... 다가오더군요... 사실 타요버스인 5-2번은 우리집앞에 서지 않습니다.
그냥 조금 걸어갈 요량으로 탔습니다.
탑승하면서 친언니와 함께 탑승했는데..
"꺄악 귀엽다 타요버스 타는거야~~"
이러면서 호들갑을 떨었는데요.
운전기사님도 기분이 좋으신지 입꼬리가 실룩실룩 하시더라구요.
그 순간부터 원순시장님께 감사한 마음이...
그분이 하시는일들 중 하나를 경험한것 뿐인데...
어찌나 와닿는게 많던지요.
출발~ 부릉루릉>_<
이상하게요; 왜 울컥하던지요.. 버스안에서 울뻔했습니다.
원순시장님 안계셨더라면.. 정말 그분마저 안계셨더라면;
이 땅에 그래도 제대로이신 분이 한명이라도 계시다는게 어찌나 감사하게 느껴지던지..
여긴 서울이 아닌 전주인데도 타요버스를 탈수있게 해주시다니....+_+ 항가ㅏㅇ가하하앍
세금을 허투루쓰네 어쩌네 별 같잖은 소리하는 사람들 있는데..
내 세금은 타요버스에 쓴다고하면 전혀 아깝지 않을듯 싶었어요.
버스 안에 아이들도 있었는데 그들도 연신 싱글벙글.
엄마들도 왠지 기분이 좋아보였구요.
뭐 평생 탈순 없겠지요.. 저작권문제도 있어서 ㅠㅠ
하지만 뽀로로와 대적할만한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직 안타보신 분들 강추드립니다><!!
요건 보너스..+ 전주 ㄷㅊ식당이라는 곳에 머릿국밥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데 재능이 없어서...
실제로 보면 훨씬더 먹음직스럽고 맛있습니다.
이번 베오베간 돼지국밥만큼의 양은 아니겠지만
고기도 섭섭치않게 많이 들어있고 쫄깃쫄깃 식감이 끝내줍니다.
요즘 전주 여행들 많이 오시는것 같은데 전북대쪽에 한번 들러보시면
후회안하실거에요^^ 조미료맛이 안나는데 시원하고 얼큰하고 향긋..(미나리가 들어가는건지 그 비슷한 향 남)
오늘 날씨 덥지만 너무 밝고 화창한데 다들 좋은하루되세요>><<<♡
오유 싸랑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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