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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어르신께당연히자릴비켜드렸습니다 ㅠㅠ..근데..ㅠㅠ
게시물ID : gomin_76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ㅠ...
추천 : 3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0/07/27 22:31:20
학원끝나고집에올시간쯤이 저녁한6시반쯤됩니당 ㅋ
근처에있는고등학교하나가 보충이끝나는시간이라서
그시간에학생들이 싱나서버스를우루루타죠 ㅋ
버스많이타고다니시는 학생분들은알꺼에요 나홀로다른학교교복인데
버스안가득매우는 다른학교교복군단 ㅋㅎ........
암튼전 그학교지나가기전에 타서앉아서가요 항상
사람들이엄청많고북적북적거리긴하지만....
ㅠㅠ아내릴때너무힘들어요이럴때 ㅠㅠㅠㅠ.....아니이얘기가아니고
이고등학교지난다음에 항상왜인진모르겠지만 그정거장에서 유독어르신들이많이타세요
어르신들이타시면 자릴비켜드려야하는게당연하고 마땅히해야할도리라서
어느할아버지가타셔서 재빨리자릴비켜드렸더니
할아버지가 그자리에앉으셨어요
당연한일이죠 :D
근데씐나는일은 이제부터시작되요 ㅋ
할아버님이 자리에앉으시더니
그..음..뭐라고하셔야지..어르신들만의포스가깃든 그눈빛으로..
절위아래로훏어보시는겁니다 ..ㅎㅎ.....
ㅎㅎ..자리비켜드려서그냥쳐다보는건가..하고저도그냥어색하게 살짝미소지었는데
할아버지가 갑자기 그사람많고 서있을자리도없는그 백만원버스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이년!!!!!!!!꺼져!!!!!!!!!!!!!!!!!!!!!!!!!!!
이러고소리치시는거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할아버님.......ㅎㅎ...꺼질자리가없어요 ㅠㅠ................
ㅠㅠㅠㅠㅠㅠ헝동시에버스안에있던그모든사람들이 ㅠㅠㅠㅠㅠㅠㅠ
절쳐다보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게다가제또래교복군단아이들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버스창문열고뛰어내리고싶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정거장까진멀고ㅠㅠ또저희집까진아직 10정거장이넘게남은상태였는데ㅠㅠ
다음정거장에서 도망치듯후다닥내려버렸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할아버님이저한테왜그러셨을까요 ㅠㅠ...자리비켜드린게언짢으셨을까요 ㅠㅠ..?
제가앉아있다일어나서 의자가너무뜨거워서 화가나셨던걸까요 ㅠㅠ.........?
ㅠㅠㅠㅠㅠㅠㅠ..............헝..ㅠㅠ.........이제어르신들보면자리를어떻게비켜드려야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섭네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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