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 라이야 뭐 보냐..?
응..? 그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뭘 보는거냐!!!! 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노리는거냐???
아옼ㅋㅋㅋㅋㅋ
제 자취방에는 두마리의 고냥이 들이 있습니다.
작년 봄 선배네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고, 그중에 한마리 (앞에보이는 갈색냥이)를 데리고 왔어요.
춘봉이라고 이름 짓고!!
형제고양이 6마리를 모두 학과 친구들이 데리고 갔어요
그런데 한놈이 도저히 못키우겠다며 다른사람에게 분양 할까 한다는 거지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마침 고정적으로 일도 들어왔고
조금 더 넓은집으로 (그래봐야 원룸이지만;)이사를 하게 되서
조금만 더 고생하자 해서 뒤에 보이는 회색냥이
이름하야 "또라이"를 데리고 오게 됐습니다.
둘은 형제고양이에요!!
사실 춘봉이 혼자 있을때는 외로움을 많이 탓는지 엄청 울었거든요.
그래도 지 형제가 오니 좋은지 막 울고 그런건 없어졌네요!!
처음 라이가 왔을때 서열정리 한답시고 한 보름을 우다다다다다다다다ㅏ다다다 뛰어 다닐때는 정말 괜히 데리고 왔나..
후회도 많이 했어요 ㅠ
지금도 딱 정해져 있는 시간.. 새벽1시 새벽 5시에는 미친놈들처럼 뛰어다니긴 하지만 ㅠㅠㅠㅠ
그 외의 시간에는 항상 와서 안아달라고 엥엥거리거나 저렇게 자빠져 있습니다.ㅋㅋㅋㅋㅋ
학과 조교로 근무를 하다보니 집을 비워두는 시간이 조금 되는데..
퇴근하고 집에오면 이모양인건 다반사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아ㅠㅠㅠ
죽여버린다 이쉐끼야??
집에서 간단히 운동한다고 이러고 있으면 저 구슬에 꽂혀서 처맞기도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이 2층이고 1층은 주차장이라 간단히 줄넘기 정도 하고있어욬ㅋㅋ)
아무리 사고를 치고 그래도
타지에 내려와서 정말 힘들게 하는 학교 생활.. 이녀석들 때문에 버티고 있는것 같아요
요놈들 청소기만 돌리면 기겁을 하고 숨어있다가 이래 삐져서 꽁해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
매일 빗자루로 청소를 하지만 이놈의 털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청소기 돌리거든요 ㅋㅋㅋㅋ
오늘도 간만에 푸닥거리 한번 했네요 ㅋㅋㅋㅋ
우리 이쁜 뚱냥이(비만위험의..)들 자랑 하고 싶어서 이렇게 올려봐요! ㅋㅋㅋㅋ
종종 생존신고 하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