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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76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versky
추천 : 24
조회수 : 3882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5/01/16 23:28:50
전에 아파트에 살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누나가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장례를 마친 후에 집으로 돌아와
가만히 책상에 앉아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현관의 센서등이 켜졌다.
(뭐지?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뭐 그냥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을 하고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1시간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그 현관의 센서등은 다시 켜졌다.
마치 무언가가 아파트에 들어와서
1시간 정도 머무른 후에 떠난 것처럼..
그리고 3년 후에 그 아파트에서 이사를 나올 때까지
단 한 번도 그런 현상은 없었다.. 물론 그 전에도..
가끔 혼자서 자취를 하고 있는 나를 위해서 찾아와
청소를 해 주고 음식을 해 주었는데
누나가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집에 온다고 했는데
내가 오지 말라고 해서 오지 않았던 것이
마음에 걸려서 집에 찾아온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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