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길과 2번 길이 있습니다
1번 길은
내가 가던 길이긴 하지만 출발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계속 가기만 하면 도와주는 사람도 있고 미래 보장이 되어으며
똑같이 1번길로 출발 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그다지 끌리지 않고 소질도 크게 있어보이지 않으며 중간에 한번 넘어진 적이 있어 자신감을 잃었던 적이 있습니다.
2번 길은
원래 가던 길을 되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때문에 시간과 돈이 두배로 들고 노력해야 할 양과 시간이 1번길에 비해 훨씬 길 뿐더러
어느정도 도달했다고 해도 이쪽 길을 간 사람들을 쓰는 일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훨씬 많아 미래가 불확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내가 해보고싶고 재능도 있다고 느껴집니다.
현실적으로는 1번 길로 가는게 맞지만 1번 길로 가면 굉장히 찝찝할 것 같고 나중엔 하고싶던걸 못하게 됐다는 후회감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2번 길로 간다면 제 자기만족은 있을 수 있어도 미래엔 1번 길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분들같으면 이 상황에서 1번 길과 2번 길 중 어디로 가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