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너무 오래다녀서 졸업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는데
제가 다니던 때랑 너무 많이 차이나네요
보통 모임이나 술자리나 MT를 가면 2학년 이상 선배들한테 고정적인 회비를 걷고
좀 나이많거나 일하는 선배님들 오시면 그분이 좀 많이 내시고
우리 신입생들은 제발 몸만 와달라고 참여만 해달라고 빌어가면서 학교 생활을 했었는데
거기다 농담으로 "대학다닐때가 돈 가장 많았을때"라고 말들 하죠
아무리 그래도 학생일때가 돈이 부족하고 배도 고프고 그럴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라
다들 회비도 별로 못내도 얼마 안되지만 그거 모으고 조금 부족하면 교수님한테 부탁해서 지원 조금 받아서
정말 배고프게 MT갔다 오고 그랬거든요 그것도 다 잼있게 갔다 왔고요
근데 요즘은 무슨 신입생한테 회비를 내라고 하는 것도 모라자서
일인당 회비가 5만원? 10만원?도 까무러칠 판에 30만원까지 내라고 하는 글들을 보니
참 무슨 호화 여행 다녀오려는건지 아니면 정말 뒷돈 챙겨먹으려는 건지 의문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