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재미도 없고 별다른 일정도 없이 날이 깊어갔고 취침시간 다가오고 있었죠 아! 1학년 때는 남녀합반이고 2학년 때부터 남녀분반이 되는 학교였어요 그래서 밤에 남자애들과 친한 같은 반 여학생 몇 명이 방에 놀러 오기로 되어 있었나 봐요 (지금 생각해보니 전 이 사실을 사전에 몰랐네요?? 따는 아니었는데..) 밤 12시쯤 여자애 4명이 선생님들의 감시를 뚫고 방에 들어오는 데 성공했어요 안주까지 챙겨서 말이죠 ㅋ 남자애들도 쓰레기통에..화장실 천장에 숨겨둔 술을 다시 꺼내기 바쁘더라고요 저는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잠이 오질 않았어요 그래서 10시부터 계속 눈만 감고 다 듣고 있었죠 세팅이 끝났는지 자고 있던 애들 몇 명을 흔들어 깨우더라고요 몇 명은 그냥 잔다며 거절했고 전,, 같이 마시자고 하면 자는 척하다 일어나야 하나 그냥 벌떡 일어나야 하나 어떻게 연기를 해야 자연스러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방에 불이 꺼져 있어서 전 안 보였나 봐요 결국 여자애들 4명에 남자애들 3명 정도만 마시게 되었죠 소주 3병까서 누구 뒷담화부터 시작해서(다행히 전 없더군요 헤헤) . 누구랑 누구 사귀는 얘기 등등 그냥 시시콜콜한 고딩스러운 얘기를 새벽3시까지 하더라고요 ㅋㅋ 전 잠이 오질 않아 그 때까지 눈만 감고 애들 얘기를 다 듣고 있었고요... 3시 좀 넘자 다들 마셨는지 정리를 하더군요 남자 애 하나가 다크템플러로 빙의되어 문을 열고 여자애들 도주로를 확보하기 위해 정찰 나갔고 곧 이어 여자애들도 신속한 움직임으로 그 애 뒤를 따라나갔죠 그런데 로비에 홀드하고 있고 선생 한명이 계단 올라오는걸 봤나봐요 숨어! 숨어! 작지만 강한어조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여자애들도 후다닥 다시 들어와 불 꺼진 방에서 각 자의 몸을 숨길 곳을 이리저리 찾고 있었죠 철문을 뚫고 복도에서 선생의 인기척이 들려오자 여자애 한 명이 갑자기 제 담요 속 등 쪽으로 훅 들어오는거 아니겠어요? @,.@ 전 그때 옆으로 누워 있었는데....얘가 나름 숨는다며 제 등에 자꾸 자신의 몸을 밀착하는거에요.... 한 명 처럼 보여야한다는 계산이였나 봐요 그런데...얘가 움직일때마다 몰캉몰캉한..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무언가가 계속 제 등과 부비부비했고 뜨거운 콧김에 점점 거칠어지는 숨소리는 덮힌 담요 속에서 수 천만원짜리 A,V부럽지않은 사운드가 되어 제 목덜미와 귀를 자극하고 있었으며 그 애의 허벅지는 아직 여물지 않은 제 응디를 치고 있었죠 제가 자고 있을거라는 착각에 들어올 선생에게 걸리지 않기위한 그 애의 기도비닉스러운 몸짓은 점점 농도가 짙어져 갔고 아직 숨지 못한 애들과 대화하는 작은 목소리를 들었을때 대충 누구인지 알 것 같았어요 소녀시대 써니처럼 반에서 키는 좀 작은데 특정신체가 굉장한 발육을 보여 눈에 남아둔 애였어요 생긴것도 귀염귀염 그런 애가 제 등과 귀를 이렇게 자극 하고 있다니....정말 꿈을 꾸는 줄 알았어요 꿈이라면 생전 안 해본 몽정을 수학여행와서 하게.... 하지만 꿈은 아니였어요 분명!, 제 혈액들이 급하게 어디로 돌진하고 있음을 실시간으로 느꼈거든요 *-_-*
이성적 판단이 끊어져 신음을 내 뱉지 않을까 수십 번 참으며 정신줄을 꽉 붙잡고 있길 5분. 선생은 그냥 복도를 지나갔고 조용해진 복도를 확인한 다크템플러 빙의된 애가 혼자서 문을 열어 다시 정찰을 나갔죠 등에 부비부비를 행하던 애를 제외한 여자애들은 아직 커튼 뒤, 발코니 밖에 숨어 있었고 곧 정찰에서 돌아온 애가 도주로 확보를 확신하며 여자애들에게 나오라는 신호를 보냈어요 담요 속에 들어 올 때와는 다르게 조심스럽게 나갈려는 몸짓에서 얼마나 걸리지 않기위해 필사적 이였는지 알 수 있었죠 무사히 자기 방으로 돌아갔는지 더 이상 소동은 없었어요 정찰병도 무사히 들어와 뒷정리를 마저하고 자리에 들더군요 전... 비록 1명이 빠져 나갔지만 여전히 2명의 온기가 남은 담요와 처음 느껴보는 몽롱한 정신상태에 얼마있다 잠들었고 몇 시간 뒤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렸을때... 몇 시간이라도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따순 온기가 남은 담요를 확인 하는 찰나 갑자기 스치더군요 난 이렇게 따순 온기가 가득한 담요를 덮고 자는데 배고픔이 심해 잠도 제대로 못자는 아프리카 아이들은 어떨까... 잠은 고사하고 눈을 뜨면 언제 끝일지 모르는 가난 , 안정적이지 못한 정치상황 그로인한 끊임없는 내전 과 전쟁 , 배고픔 , 희망없는 미래 , 주사한 한방에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을 손도 못 쓰고 쓰러져야 했던 부모.형제들..... 아.....ㅜ.ㅜ 돕고 싶어졌습니다.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났습니다. 비록 몇 만원이라도 내 배추잎 한 두장으로 누군가 식사를 하고 그 식사에서 아직은 느끼지 말아야할 알아야 하기엔 너무 이른 삶의 고단함을 덜 수 있다면 참 보람되고 꽤 괜찮은 짓일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떠오른 곳이 세계 190여개 나라에서 어린이를 위해 일하는 유엔기구인 유니세프가 생각났습니다 인종.국적.이념.성별의 벽을 넘어 모든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곳 말이죠 1946년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개도국에서 영양과 보건.식수.위생.기초교육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니세프. 전 바로 일어나 핸드폰을 꺼내 #2004 유니셰프 희망문자 보내기 이용, 희망찬 내용의 문자와 함께 http://www.unicef.or.kr/로 들어가 월 3만원의 정기 후원자가 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신종 피싱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때 피싱사이트가 아닐까 의심하시겠죠? 당연합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요 하지만 이 곳은 사단법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고유번호: 102-82-07606) 로써 진짜 안성기,원빈씨가 그리고 많은 세계 유명인들이 후원하고 광고하는 그 유니세프가 맞습니다. 후원문의 02-723-8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