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고래사냥
-비슷한 노래 조용필 여행을 떠나요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가득 슬픔 뿐이네
→놀고 있어도 슬픔
무엇을 할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무엇을 할 것인지 주위를 둘러봐도 따분하고 재미없고 할 것이 없음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재미없는 일상을 벗어나 동해바다(유토피아,이상세계)로 떠나자
동해(유토피아)에 고래라는 이상을 잡으로 떠나자!!
동해를 한번 봅시다.
올해에 동해에 부근에 눈이 많이 내렸죠.
영동지방과 울릉도등은 우리나라 다설지(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곳)입니다.
영동지방은 바로 뒤에 태백산맥이 가로 막고 있어
이동성고기압이 동해를 지나면서 습기를 머금고 산맥을 때려서
눈이나 비를 뿌린다고 합니다.
노래에서 일상을 벗어나
동해로 떠나자라고 합니다. 아마도 겨울은 아닌 듯 싶고
여름이겠군요. 겨울에가면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인명피해 많이 있습니다.
뉴스에서 나오다시피
노래에서 떠나자라고 하는 계절은 바로 여름 때의 동해를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해에 가면 관광명소 숙박시설 리조트를 보면 사람들이 상상하고 바라는
"유토피아"의 모습을 비스끄리무리하게 해놓았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파란해변에 야자수 나무있고 정말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획일화 되어있는 관광명소나 리조트를 보면 "디스토피아"가 될 수 있는 우려도 있습니다.
유토피아는 영국의 정치가이자 인문주의자인 토마스모어가 여행중에 쓰기 시작하였으며
1516년에 소설형식의 유토피아를 완성하였다. 유토피아라는 뜻은 어느곳에도 없는 장소라는 뜻이다.
가상의 이상의 나라를 그린 공상 사회 소설로 유토피아 문학이라는 장르에 영향을 미쳤다.
역사 속에서도 이런 이상적인 유토피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쟁도 굶주림도 없는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곳 무릉도원
성경에 나오는 에덴동산
18세기부터 유행한 영국식 정원이 그러한데 에덴동산을 다시 만드는 작업을 실시 했다.
에덴동산에는 울타리가 없고 동물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는 것이 없어서 풀밭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그래서 영국식 정원에도 담장이 없다.
우리나라 창덕궁에 붙어 있는 정원 "비원"도 비슷하다.
자연속에서 평화롭게 노는 삶은 우리 조상들의 꿈이었고
시대에 따라 나라별로 조금씩 다를 뿐이다.
우리시대로 오면 이런 비슷한 풍경을 파라다이스라고 칭한다.
파라다이스 리조트 찜질방 온천의 풍경 우리 조상들이 꿈꾼 놀라운 풍경이다.
따뜻하고 배부르고 얼마나 좋아요.
이런 이상적인 풍경의 세계가 점차 관광자원이 되고
모든 리조트들이 비슷해져만 가고 있다.
유명한 호텔에 가면 호화스러운 로비 수영장과 체육관등
어디에서나 비슷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점점 똑같아지고 있는 리조트의 모습을 보고 우리는 도시에 삶에서 자연으로 떠나려고
리조트로 왔는데 이런 리조트는 우리의 도시의 삶과 비슷해져있다.
번쩍거리는 네온사인에 노래방 술집 밤문화는 어느새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현재 우리가 파라다이스라고 칭하는 곳은 돈 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다.
조상들이나 우리가 꿈꾸던 에덴동산 무릉도원 유토피아는 이런 것이 였을까?
우리 스스로 유토피아라고 칭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디스토피아(가공의 이상향)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