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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겁한 놈아~
게시물ID : gomin_1033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lce
추천 : 0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14 21:10:13
아무리 내가 잘못을 했다그래도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우리 엄마가 너 입혀보겠다고 한쪽눈으로 뜨게질 그렇게 했는데..
그럼 그 옷을 받지나 말던지...
나한텐 그래도 울 엄마한텐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울 엄마가 너한테 무슨 잘못을했니...
최소한 문자라도 보내드려야하는거자나...
내 전화 문자 카톡 수신거부에 다 지워버리고...
그럼에도 니가 보고싶고 그리운걸 어쩌니...
먹지도 잠들지도 못하는데...
이 비겁한놈아...
머가 무서워서 달랑 문자 하나로 이별통보를 하니...

몇일이 지난 지금..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왔다갔다 하는 마음...
적어도 내게도 말할 기회는 줘야하는거잖아....
그렇게도 내가 싫어진거니...
나 그리 보내고 맘 편하니?...

이별을 하더라도 평소 너답지 않은 행동들때문에...
이젠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된다....
바보같이...미련스런 여자라해도 괜찮아...

이번 주말엔 너 있는곳까지 갈려고 맘 먹었었어...
이별 통보를 할꺼면 얼굴보고 직접하라고...
세시간이 넘는 거리를 갈려고 했었어
근데말야...
어제 꿈에...
니가 나오더라...
내가 너 나올때까지 기다린다고 연락을하니...
꿈이지만 정말 진저리를 치더라....너란 사람이....

너무 생생해서 꼭 지금 현제의 니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그 모습에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내 모습에...
그런 너의 모습에 겁이나서 이젠 다 포기할꺼다...

그런 너의 모습에도 여전히 널 기다리고 사랑하는
바보같은 내 모습이 너무나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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