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내가 잘못을 했다그래도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우리 엄마가 너 입혀보겠다고 한쪽눈으로 뜨게질 그렇게 했는데.. 그럼 그 옷을 받지나 말던지... 나한텐 그래도 울 엄마한텐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울 엄마가 너한테 무슨 잘못을했니... 최소한 문자라도 보내드려야하는거자나... 내 전화 문자 카톡 수신거부에 다 지워버리고... 그럼에도 니가 보고싶고 그리운걸 어쩌니... 먹지도 잠들지도 못하는데... 이 비겁한놈아... 머가 무서워서 달랑 문자 하나로 이별통보를 하니...
몇일이 지난 지금..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왔다갔다 하는 마음... 적어도 내게도 말할 기회는 줘야하는거잖아.... 그렇게도 내가 싫어진거니... 나 그리 보내고 맘 편하니?...
이별을 하더라도 평소 너답지 않은 행동들때문에... 이젠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된다.... 바보같이...미련스런 여자라해도 괜찮아...
이번 주말엔 너 있는곳까지 갈려고 맘 먹었었어... 이별 통보를 할꺼면 얼굴보고 직접하라고... 세시간이 넘는 거리를 갈려고 했었어 근데말야... 어제 꿈에... 니가 나오더라... 내가 너 나올때까지 기다린다고 연락을하니... 꿈이지만 정말 진저리를 치더라....너란 사람이....
너무 생생해서 꼭 지금 현제의 니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그 모습에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내 모습에... 그런 너의 모습에 겁이나서 이젠 다 포기할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