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10405n14992 아직도 대학교 축제가 대동제라고 불리고 있는 지 모르겠다.
우리 대학교는 축제기간을 대동제라고 부르지 않고, 이제 페스티벌이라고 한다.
올해는 어떠할 지 모르겠지만,
작년까지만해도 스타급 연예인들 차례로 부르고, 돈으로 떡칠한 축제 열었었지.
대학생들 그거 알어?
대학교 축제 한 번 열면 돈 졸라 많이 나가. 최소 5천에서 최대 1억정도 될걸?
오늘 신문 읽었다. 경향신문 1면에 보니까 이대학생들 등록금 때문에 시위하고 있더만.
그래. 등록금 낮춰야지. 졸라 높아진건 사실이니까.
근데 시위하면 뭘해. 정작 등록금으로 졸라 쓸모없는거에 다써버리는데.
생각해봐. 대학이 애들 술쳐먹고 장난치는 곳이냐.
난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게,
대학축제기간에 연예인 안 부르면 학생들 참여안하는거야?
내가 볼 때는 연예인 부르나, 안 부르나 똑같은 거 같아. 행사기획이 매년마다 똑같은데.
더 웃긴 건
학생회에다가 등록금으로 꼭 가수들 불러야겠냐고 물어보면,
다른 대학교도 하는데, 우리대학교 안하면 좀 그렇지 않겠냐,
지역주민들도 대학교 올라와서 가수들 좀 봐야죠. 이란다.
등록금 투쟁이고, 뭐고 하기 전에
생각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