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한달 약간 넘었고 같은과커플입니다.
4월즈음에 제가 사귀자 했고 승낙받았는데 그날 헤어지자마자 사귄다고 결정을 내리면 설렐줄 알았는데 설레지 않는다고 그러고 아직 때가 아닌것 같다 그러길래 그러라했습니다.
다음날 술먹고 전화오더라구요 나 잃기 싫다고... 그 뒤에 다시 만났습니다. 근데 동기들 눈치 보이고 신경쓰인다 하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보라했습니다.
그뒤에 또 한번 걔 생일전날 걔가 학교에서 자기 생일인데 오빠가 너무 티나게 챙겨주고 그럴것 같아서 헤어지자하더라구요 결론은 남들 눈치보이니까 헤어지자였습니다. 모든 일이 한달 사이에 생긴 일입니다.
전 멘붕당해서 휴학까지 생각했고, 그러다가 6월초쯤에 여자쪽에서 먼저 고백하더라구요 이제 정말 남들 신경안쓰고 잘해보자는식으로.. 다시사귀고 아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그 뒤에는 제가 잘못한것 같습니다. 예전에 3번이나 저랬으니까 또 저럴까봐, 학교에서 절 피할때마다 또 남들 눈치보여서 그러냐? 이런식으로 말하고
장거리 커플이라 얼굴을 자주 못보는데 보기로한 약속 꺠지면 나 싫은데 억지로 만나는거냐 이런식으로 말하게 되더라구요 ..
걔가 미치도록 좋은건 맞는데 3번이나 데인 경험이 있어서 여자애를 못믿고 그 경험을 기준으로 여자를 판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여자애도 그걸 알고 약간은 실망한 눈치구요
이제 예전일로 안불안해한다고 사과하고 잘해보자는 식으로 결론이 났는데, 계속 관계를 끌고 가는게 맞는지 이런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