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주변 없으므로 음슴체)
3주전 눈누난나 김떡순 사러가다가 우연히 냥이가족 아지트를 발견함.
어미+아기냥3마리
아이냥들이 너무 말라서 슬펐음.. ㅠㅠ 게다가 어미냥은 사람에 대한 경계가 극도로 심해서
가까이 다가갈수가 음슴..
그때부터 얘들이 눈에 밟혀..ㅠ 2,3일 꼴로 한번씩 밥상납 하러 다녔음.
초반에는 쫌만 다가가도 무섭게 캬악대고 덤벼들기세라 얼른 밥만 놔주고 돌아옴.. 저 멀리 숨어서 먹나 안먹나
쳐다보려고 해도 귀신같이 눈맞추고 갈때까지 안먹고 노려봄 ㅜㅜ
최근들어 몇번 보다보니 밥주는 인간이구나 하고 쫌 익숙해 졌는지..
이제 내가 눈앞에 있어도 밥 잘먹음 ㅋ
기분좋아져서 카메라 들고 밥주러 감 ~
아래는 냥이가족 사진!
점점 바람이 차가워지고 곧 겨울이 오는데...
부디 이 아이들과 어미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줬으면 좋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