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쯤에 신청했는데 소포가 이제서야 도착했어요!!ㅠㅠ
사실 소포가 오지 않아서 "아 까먹으셨구나..."라고 생각해서 포기하고 살고 있었는데
웬 소포가 뙇!!!
왼쪽에 파란게 파슬리, 중간이 바질, 가운데가 파프리카 가루인거 같았어요.
센스있게 커피까지 같이 주시다니 ㅠㅠ 진짜 짱짱이심
소포 겉면에 쓰여있는 '나눔'이라는 글씨를 보면 악필은 아니신거 같은데...ㅋㅋㅋ
아무튼 친절한 설명에 마음이 훈훈해지네여 ㅋㅋ
아무튼 나눔해 주셨으니 써 먹어 보겠습니다.
우선 양파를 준비합니다.
양파 준비가 끝나셨다면 미리 물을 끓여둔 냄비에 소금 약간과 파스타면을 넣습니다.....응?
(사실 사진 순서를 바꿔야 하는데 귀찮음...ㅠㅠ 냄비옆에 지저분한 것들은 못본척 해주세여...)
아무튼 양파를 찹찹찹 썰어서 따로 담아둡니다.
베이컨도 3줄 정도 적당히 썰어줍니다.
8분 페투치니면이니 대략 5~6분만 삶아서 따로 건져냅니다. 찬물에 행구지 않고 그냥 기름만 살짝 둘러서 엉기지 않게만...
달궈둔 팬에 베이컨을 투하! 해야 하지만 기다리기 싫어서 걍 때려넣음...
베이컨에서 기름이 어느정도 나오면 마늘을 약간 넣어줍니다.
사실 슬라이스 마늘을 넣으려고 했는데 다 다져놔서 없네요...ㅠㅠ 그냥 넣어줍니다.
이제 양파찹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마구 볶아 줍니다.
원래 올리브유에 마늘을 먼저넣고 올리브유에 마늘향이 베이게 해야하는데... 올리브유가 없어요 ㅠㅠ 기름 다 떨어진걸 이제야 알았음ㅋㅋㅋㅋ
하지만 베이컨의 기름양은 상상을 초월하니 괜찮습니다.
소스는 만들기 귀찮으니까 그냥 이거 씁시다...
이제 삶아둔 면을 넣고 살짝 볶다가 소스를 추가해서 2분정도 더 볶아줍시다.
소스는 얼마나 넣냐구요? 저도 잘 모름. 대충 세숟가락 때려넣었는데 간이 맞네옄ㅋㅋㅋ
이제 파스타볼에 옮겨담아야하는데.... 자취생한테 그딴게 있을리가 없죠 ㅠ
양파 담던 그릇에 파스타를 옮겨담아줍니다.
그리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갈아서 뿌려줍니다.
없으면 생략하세여
★★★★★★★★마지막!! 화룡점정!!★★★★★★★★
핥핥핥핥핥님표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서 향을 더해줍니다.
흐엉... 맛있쪙....
파슬리가루 밖에 쓰질 못했네요...
바질가루랑 파프리카가루는 또 다음에 요긴하게 써먹을게요 ㅠㅠ
아마 바질가루는 스테이크 해먹을 때 쓰게 될 거 같고
파프리카가루는 어떻게 쓸지 좀 더 고민해봐야겠네여 ㅋㅋㅋㅋ
한번도 안써본 녀석이라서 네이버 좀 더 검색해봐야할듯
아무튼! 다시한번 핥핥핥핥핥님께 감사를....ㅠㅠ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