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요리게에는 첨 글써보는 여징어입니다
옛날에 밤만쥬를 처음만들어보고 너무맛있어서 다시 해볼려다 집에 흰앙금은없고 팥앙금이 있어서 황남빵을 만들어보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걸 미리 염두해두고 잉여인 친구를 먼저 소환합니다!
먼저 재료부터 말씀드리자면,
팥앙금 약 100g (+추가하셔도되요)
박력분 200g (+)
계란 1개 (참고:어떤레시피에는 노른자만 넣더라구요 노른자만 넣을시 2개~)
설탕 50g (+)
연유 20mL (-생략가능/물엿으로 대체가능)
소금 2g
버터 20g (-)
베이킹파우더 1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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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
달걀노른자 1개
기타 견과류 (저는 집에있는 헤이즐넛, 호두, 아몬드 썼습니당)
먼저 계란 한개를 거품이 일지않도록 살살 섞어줍니다
원을 그리면서 섞으면 거품이 잘안일더라고요!
그다음에는 버터,설탕,소금,연유를 한꺼번에 넣고
위의 재료들을 중탕을 해야하는데 중탕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저는 전기포트에 끓은물을 큰대접에다가 넣고
중탕을 하니 딱 적당하더라구요!
설탕이 녹을때까지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나서 차갑게 식혀줍시다 빨리 식히시려면 냉장고로 직행~
식힌다음에 베이킹 파우더를 대충 눈꼽만큼 넣고,
박력분을 대충 200g 넣고요~
쉐킷!!!!
쉐킷!!!!!!!!!!
음.. 너무 꾸덕진거 같네요..
박력분을 두주먹 더넣고,,,
음....아직도..
한주먹더!!
넣고나서 아차싶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넣은거같지만 돌이킬수없음..
질기가 아직 마음에 안들지만 ..휴지단계가 있으니 이쯤하고..
(+다만들고 나서 찾아보니 만드실 분은 맨처음 밀가루 200g만 넣어서 반죽이 꾸덕할때 바로 끝내셔도 됩니다!! 나중에 앙금넣고 빚을때 반죽에 손에 안묻도록 밀가루를 계속 묻혀가며 하는것도 있네요~)
그다음은 휴지 단계라고 냉장고에 30~40분 비닐을 씌워서 넣어둡니다~
휴지하는 동안 아직까지 안온 친구를 다시 소환합니다 ㅋㅋㅋㅋㅋ
과정이 많이 생략됬는데 사진찍는걸 까먹....
반죽이 손에 안묻도록 밀가루를 묻혀가면서 팥앙금을 한숟가락씩 넣으면서 포앙을 합니다! (반죽3:팥앙금7 비율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맨밑중간에 반죽처럼하면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그리고 포앙한 반죽을 손으로 동글동글하고나서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눌러준다음
계량스푼 1mL에 밀가루를 대충 묻히고 중간에 살작 눌러주면 위의 사진처럼 모양이나옵니다!
그리고 노른자를 예쁘게 발라줍니다 (대충바르면 나중에 안이뻐요)
저 새까만것은 취향이 워낙 독특한친구라.. 초코렛입니다.. (나중에 대참사가일어남)
이렇게 집에있는 견과류로 이쁘게 모양을 내신다음,
뙇!!!!!
중간에 저초코렛.....................
제가 빚은건 다터짐...... ㅠㅠ
그나마 예쁜걸로...
친구줄꺼! 부모님 등산갈때 드시라고 한봉지씩!
예쁜걸로 골라서 포장하고요:)
시식..
맛은.. 전에 휴게소에서 5개 3천원에 사먹었던 것보단 맛있고요..
경주에서 사먹은 황남빵보단 맛없어요.. (15개 16000원정도 할거에요)
근데 만든 다음날 먹어보니 존맛!!!!!!!
역시 쿠키(?)는 담날에 먹어야 맛있네요
옛날에 했던 밤만쥬 :)
개인적으로 밤만쥬가 훨씬 맛있었네요 ㅎㅎ
끝으로.. 밤만쥬,황남빵 .. 여러분들 시간이 넘쳐날때 한번 해드셔보세요!! 엄청 귀찮을 겁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