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년쯤 아무렇게나 다니다가 후천적으로 살빼고 교정하고 등등 해서 디게 이뻐진 한 친한친구가 있는데요...

 

얘 다니는 과가 여초과에다가 성적도 객관적 시험보다는 교수 주관에 따라 매겨지는게 크기때문에. 솔직히 교수한테 잘보이느냐 어쩌냐가 점수나 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죠 ㅠㅠ

 

근데 이친구랑 다른 친구랑 얘기를 하는데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잘꾸미고 이쁜애들에게 잘해주는 교수가 있고(그래도 성적은 차별안한다고...), 비주얼 괜찮은애들한테 잘해주지도 않고 오히려 이쁘고 남자한테 인기많으면 어느정도 기본점수 깎고 성적매기는 교수가 있다고... 여초과에 교수도 거의 여자가 2번이 특히 많은데 정말 억울하고 짜증난다고... 이런건 대체 뭐 어떡해야하냐고...

 

걔가 못생길때는 일단 살부터가 그렇고 피부도 안가꾸고 진짜 좀 그랬거든요. 살 많이뺐는데 훨씬 확 살아난타입...

 

 

전 첨엔 얘 말 좀 듣고 예쁘면 좋은거 아니냐 싶어서 어이없었지만, 솔직히 실습하는거나 결과물이나 이런거 걔가 다 말해주면서 비교해보니까 진짜 그런거같은거에요;; 특히 작년분기때에 안예뻤을때보다 지금 예뻐졌을때 실력은 당연히 똑같을텐데 숫자로 바로 나오는 점수는 똑같고, 교수 주관적으로 매겨주는 점수는 다 20프로 10프로 약간씩 대놓고 낮게나오는게... 본인도 성적보고 어이없었다고... 참고로 얜 성격이 워낙 조용해서 누구한테 미움사고 버릇없고 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진짜 이런교수 많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