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T Crowd>
영국판 '빅뱅이론'이라고들 많이 말하지만 사실 '아이티 크라우드'가 먼저 나왔죠 :D
한 회사의 IT 부서에 컴퓨터라고는 전혀 모르는 여자가 부장으로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이야기에요!
빅뱅이론과는 달리 옵니버스식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어 전회차를 보지 않더라도 이해할 수 있어 가볍게 보실 수 있구요~
재미는 확실히 있는데... 오글거림...? 이라고 해야 할까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라는 애니를 아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주인공의 흑역사가 자신의 흑역사가 된거마냥 부끄러워지는 애니>
마치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시험하듯이 민망하고 중간중간 일시정지 후 멘탈 정화(?)를 하며
귀여운 고양이 사진이나 재미있는 유머글을 몇개 본 뒤에 "후... 그래 이제 진정됬어! 계속 보자!" 하고 플레이 버튼을 다시 누른 후
몇분 뒤 다시 괴상한 비명을 지르며 일시정지하고 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 하며
조금씩 쉬고 다시 봐야지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이 있었어요.
'아이티 크라우드'는 왠지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를 연상시키는 드라마인거 같아요.
오글거림까지는 아니지만 그것과 필적하는... 아니 넘어서는 민망함이 존재합니다!
어째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걸까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아-!!!!!!!>
하지만 재미가 있으니 계속 보게 된답니다...
재미라도 없었으면 안볼텐데... 재미가 있으니 계속보게 되요
!!
지금도 시즌3의 5화 20분 정도의 부분에서 멈추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아이티 크라우드'를 보면서 부끄러움을 나눠보시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