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베오베에 올라왔던
생생정도통 황금레시피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53199)를 읽던 중
눈길을 사로잡은 레시피!
바로 닭볶음탕!!!
개인적으로 닭도리탕이 일본어라는 주장이 오히려 근거가 없어보이기에 닭도리탕이라는 말을 고수함.
닭의 뼈마디마다 도려내서 끓인 탕이기도 하고...
볶음 + 탕 이라는 말 자체가 음식의 장르 자체를 더욱 혼탁하게 하는 것 같아서...;;
아무튼...
매콤하고 개운한 국물의 닭도리탕이 엄청 땡기더군요.
하지만, 닭도리탕을 먹으려면 소주는 필수이기에!
저녁때까지 기다려 룰루랄라~ 닭도리탕을 연성해보았습니다.
생생정보통의 황금레시피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압력솥으로 조리 시 최적화된 레시피입니다.
※ 닭 한 마리(800~850g)를 기준으로 한 레시피입니다.
※ 닭 한 마리(800~850g)를 기준으로 한 레시피입니다.
* 재료
: 닭 한 마리(800~850g), 물(맥주 컵 3개 600cc 분량), 감자 1개, 양파 1/2개
* 양념장 재료
: 고추장 4 큰 술, 간 마늘 1 큰 술, 간 양파 3 큰 술, 일반 고춧가루 1 큰 술,
청양 고춧가루 1 큰 술, 물엿 6 큰 술, 간장 11 큰 술, 청주 1 큰 술, 후추 약간
* 조리 방법 및 순서
1. 끓는 물에 닭을 5분간 삶아 핏물, 비린내, 기름기를 제거한 다음, 찬물에 헹군다.
2.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압력솥에 손질된 닭과 감자, 양파 그리고 양념장, 물(맥주 컵 3개 분량)을 넣는다.
4. 강한 불로 맞추고 추가 돌기 시작한 시점부터 8분간 더 익힌 다음, 불을 끄고 김을 뺀다.
5. 완성된 닭볶음탕을 냄비나 접시에 덜어 먹는다.
※ 기호에 맞게 버섯, 대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을 넣으면 1~2분 정도 더 졸인 다음 먹는다.
위 레시피를 기준으로 했으며,
큰 닭을 팔지 않아 700g짜리 닭과 닭똥집 300g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단맛을 그다지 즐기지 않기에, 물엿 6큰술 대신 매실청 1큰술과 올리고당 2큰술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양파는 다져서 넣지 않고, 양파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가장 나중에 크게 썷어 넣었고요.
마지막으로 압력솥을 쓰는것 보다 전골냄비 같은데 끓이면서 먹는게 좋을 것 같아 일반적인 냄비를 썼습니다.
나머지는 황금레시피 그대로~!!
먼저 닭고기를 뜨거운 물에 초벌로 삶아 찬물에 씻어 준비합니다.
황금레시피 대로 물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이대로 강한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20~25분 정도 끓이니 국물도 어느정도 졸아들었고,
고기와 감자도 잘 익었어요~!! 우오 이 냄새 어쩔~!!!
바로 내려 먹고싶은 욕구를 애써 눌러내리고... 썷어놓은 양파를 투입!!!
중간불에서 잘 섞어가며 익혀줍니다~~!
아... 츄릅...;;
5~10분 정도 끓이면 드디어 완성!!!
마지막으로 채썬 대파를 올리고 잘 섞어 소주일병과 함께 폭풍흡입!!!!
치느님은...
독감에 걸리던 안 걸리던...
튀기던, 삶던, 볶던, 탕으로 끓이던, 찌던...
언제나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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