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네 서점을 둘러봤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씁쓸했다.
아끼는 친구에게 급히 선물해야 될 책이 있어서 동네 서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상하다.
있어야 할 자리에 서점이 사라졌다.
그리고 옆 동네에서 큰 서점 축에 속하는 곳에 가서 둘러보니 베스트셀러만 가득했다.
책이 없다.
없음을 알아 차린건 아쉬움을 느낀 그 순간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