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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설명회] 유우성 씨, "차라리 사람아닌 다른 동물로 사는게 더.."
게시물ID : sisa_493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시마을
추천 : 0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16 09:28:06
[이 괴물을 어찌할 것인가].. (국민설명회 발언 요지)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69011&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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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관련 사진
 
[최승호 PD](뉴스타파)
 
"이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앞으로 다른 많은 일들이 밝혀질 텐데, 유우성씨를 왜 잡았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국정원이라는 기관 자체가 간첩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야만 생존이 가능한 기관이기 때문에 (간첩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 있다, 이게 바로 중요한 진실이고 엄중한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유우성 씨](피의자)
 
"백 번, 천 번 이야기해도 나는 간첩이 아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차라리 사람이 아닌 다른 동물로 사는 게 더 편하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 언론이 사실을 쓰면 한 사람을 살리게 되고, 왜곡된 기사를 쓰면 한 사람을 죽이게 된다. 언론이 제발 이 점을 제발 주었으면 좋겠다."
 
[양승봉 변호사]
 
"이 사건을 맡기 전에는 국정원을 무서워할 틈도 없고 이유도 없었다. 이 사건을 겪으면서 비로소 국정원이 두렵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나같이 보수적인 사람까지 '이런 허무맹랑한 짓으로 한 사람을 죽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명백한 사건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다."
 
[이재승 교수](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유우성씨 사건은 국가범죄적 성격을 갖는다가해자가 뭘 믿느냐가 범죄여부를 결정하는 마녀재판이다. 문제되고 있는 '영사증명서'라는 것은 주문자가 원하는 내용으로 제작된 맞춤 문서이며, 이런 허위증거의 묘수는 '증명해야 할 것'을 '증명된 것'으로 둔갑시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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