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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발언 여대생 “죄송…경황없어 대본대로”
게시물ID : sisa_76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결
추천 : 4
조회수 : 8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11/12 12:09:2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1121104311&code=960801

‘루저’ 발언 여대생 “죄송…경황없어 대본대로”


(전략)

그러면서 “제일 논란이 많이 되고 있는 ‘루저’라는 단어는 작가 측에서 대사를 만들어 대본에 써 준 것”이라며 “대본을 강제적으로 따라야 할 의무는 없었지만 방송이 처음이었던 저와 같이 나왔던 여대생들에게는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대본이 많은 도움이 됐고 대본을 따르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래서 낯선 성황에서 경황없이 대본대로 말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물론 22살의, 자유 의지가 있고 사리판단 능력이 있는 대학생이 대본에 나와 있다고 해 사리분별 하지 못하고 대본을 그대로 따랐던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사실 저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많은 사적인 정보와 루머들, 악플들 때문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 때문에 아무 죄 없는 가족들과 친구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씨의 이같은 발언은 ‘루저’ 발언이 도마에 오르자 ‘미수다’ 제작진이 “대본이 있지만 꼭 그렇게 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주제별 토크는 본인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명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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