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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게시물ID : science_328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엉조림
추천 : 0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3/16 17:20:23
에,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는 착실하게 문과 코스를 밟고 인문학 계통을 전공하고 그쪽에서 살 길을 모색하고 있는,
 
그러니까 과학이라고는 "코스모스"라던가, "이기적 유전자" 정도만 읽은
 
전문 과학(그것이 순수과학이든 응용과학이든)에 무지한 사람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이 글은 엄밀한 논리는 결여되어 있고 논증의 탈을 쓴 여담이 될 겁니다.
 
 
 
평소에 외계인, 신, 귀신 등 여러가지 것들의 존재 가능 여부를 두고 망상하기를 좋아해서
 
시간여행에 대해서도 망상을 펼쳐보았습니다.
 
과학에 대해 무지하므로 무슨 패러독스 어쩌고 저쩌고는 생략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패러독스는 스톡데일 패러독스.
 
 
여하간에 어찌저찌 기술적으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칩시다.
 
그래서 미래에 타임머신이 발명되어 시간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아마도 국가, 사회 등에 의해서 타임머신은 통제되고 하겠지만,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서 종교라는 변수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먼 미래에도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를 비롯한 거대 종교들은 살아남아 있을 것이고
좋게 말해서 독실하고 나쁘게 말해서 지독한 신자들도 여전히 많을 겁니다. 혹은 소수이거나요.
 
여튼 그 사람들중 일부는 아무리 국가, 정부, 사회에서 시간여행을 통제해도
몰래든, 우발적이든, 계획적이든 간에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그 현장을 보고, 만나려 들겁니다.
 
예컨대 예수의 탄생이라던가, 최후의 만찬이라던가, 십자가라던가, 부활이라던가 하는 장면들.
혹은 무함마드가 계시를 받고 교세를 펼쳐나가는 상황, 4대 칼리프가 암살 당하고 시아파와 수니파로 갈리는 장면들.
그 밖에도 많겠죠.
 
꼭 종교가 아니더라도 과거의 역사적 현장을 보고 싶은 사람은 많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에 개입하는 1순위의 개체는 열렬한 교인들일 것이고,
그 사람들은 분명히 역사에 남을 어떤 행위들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역사에 그런 기록은 없죠.
반대로 반종교적인 사람들이 예수나 무함마드를 암살할 수도 있겠네요.
기독교인들이 무함마드를, 아니면 이슬람교인들이 예수를
 
아 이렇게 하다보니 그러면 김일성, 김정일, 스탈린, 히틀러.. 죽일 사람 많네요.
 
여튼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시간여행이란 결국 영원히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과게 첫 글인데 똥글이라서 송구스럽네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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