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는 메운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경상도 남자입니다. 그저께 저녁에도 자기전 배가 너무고파 늘 하던 것 처럼 신라면을 끓일때 같이 넣을 청량고추를 썰고 있었습니다. 물을 끓이던 중 갑자기 쉬가 마려워 화장실에 갔는데 모르고 청량고추를 썰던 손으로 잡고 눴더랬습니다. 물이 끓고 있으니 따끔거려도 곧 괜찮겠거니 하고는 돌아가 끓여 먹고는 부른 배를 두드리며 잤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실핏줄이 터져서 거기에 딱지가 앉아 있더랍니다. 남자 여러분들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