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딩인데 제가 저보다 2살 어린 여자를 소개 받았어요 저는 솔직히 좀 맘에 들었어요 그런데 여자애는 저를 별로 맘에 들지 않나봐요 그래도 아는 오빠 동생처럼 계속 만났죠..
그런데 여자애가 절 좀 헷갈리게 많이 하긴 했어요 전화도 하고...밥도 같이 먹고.. 제 짧은 생각으론 그래도 얘가 제 정성 때문에 맘을 열었나 생각도 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아니였어요 철저히 절 이용한거였어요
같이 밥 한번 먹는데 기본으로 5만원 이상 깨지구.. 진짜 거짓말 조금도 안 보태고 걔 밥 사먹이고 술 사주는데 들인 돈이 중고차 값이 나왔어요 그것도 한달 반 정도만에요..
웃긴게 저를 싫어 한다고 전화 하지 말라고 해놓고선.. 그날 밤에 저한테 전화를 하더군요 어디 술집에 있는데 오라고.. 얘가 맘을 바꿨나 하고 가봤는데 웬걸 걔 친구들 셋이랑 술먹으면서 나중에 저한테 술 값 다 덤탱이 씌우는거예요 걔는 쭉 이런식이었어요 그리고 전혀 미안한 기색 뭐 그런건 당연히 없고 남자는 당연히 여자한테 그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또 저 앞에서 계속 뭘 가지고 싶다는둥 해서 제 돈지갑을 열게끔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제 친구들한테는 나같은 스타일 안좋아한다 그러면서..저 욕하고 망신을 다 시키고..
하여튼 이래 저래 걔때문에 돈 날린거 하며,,제 마음 상한거 하며,,참 열이 받을 대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번 주말에 저랑 제 친구랑 걔랑 걔 친구랑 이렇게 넷이 술을 마셨는데 절 굉장히 화나게 만들고 저는 이제 다신 안보기로 했죠
그런데 어제 그 여자애가 제 친구한테 전화를 하고선 하는 말이 자기네 집으로 게를 사오라고 그랬대요..가격이 10만원이 넘죠.. 물론 제 친구 돈으로요..제 친구가 어이 없어 하지만..저는 그런 식으로 무지하게 당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