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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렸어요헤헤헤
게시물ID : gomin_764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Vsa
추천 : 3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10 15:14:56
아하하하
잘렸어요.
근무한지가 9개월째인데.
나가래요.
 
사장과 저 둘이하는 회사라서 사장의 영업제외한 모든부분을 제가 다 하고있었는데
인수인계1주일 줄테니 7월말까지만 근무하라 하네요.
 
경리에 사무 발주견적 세무사무소업무에 비서노릇에 영업지원에 뭐 기타 잡다한 심부름에..
힘에 부치는데 견딜만 했거든요.
나가래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잘 생각해보니 부가세 3만원때문인것같아요.
30만원 빼드려야하는데 실수로 부가세 3만원은 안빼서 공급가액 30만 빼드렸거든요.
그거때문인것같아요. 실수한건.
칼출근 칼퇴근인 회사라 시간 땡치면 들어가라고 안들어가고 뭐하냐고 하는터라
출근시간도 늦은적없고..
근무시간이 적어서 월급이 적은것도 감수했는데
사장님말로는 넌 월급을 더 많이주는데를 가는게 맞는것같다면서
이번달까지만 하재요.
 
이 통보를 1일에 받고 지금계속 일알아보는데
대학졸업장도없고 고졸에 알바경력만 잔뜩에 기술은 하나도 없는 저같은건 면접만 보러오라하지
같이 일하자는분은 없네요.
 
작은금액도 뭐라하시는분이셔서 법인카드도 확인받고 사용하고
간식거리는 개뿔이, 사다먹는건 생수에 손님들 오실때 마시라고 드리는 음료수 정도 사는데
복사용지 하나도 100원이라도 싼거 쓰시려는 분이시라 계산도 철저히 해드리고
맞춰드리려는거 다 맞춰서 해드리는데.
 
이럴줄알았으면 대학그만두지말고 알바도 하지말고 학자금도 받지말고 가정 빚도 갚지말고 먹고살기 급급해하지도 말고
후회만 남았네요.
아등바등 그거에서도 쪼개서 200만원 적금넣은게 전부네요.
10만원짜리 보험하나 넣었는데. 그것도 사치였어요.
항상 돈 궁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는데.
그냥 암담해서 주절주절 써봤어요.
 
사무실까지 걸어서 한시간.
날도 좋은데 걸어서 출퇴근하려구요.
아침저녁 운동되고 좋네요.
 
갖고있는돈이 2만원조금 안되네요.
이걸로 한달 버티는데..
저번달에 핸드폰이 고장나서 바꿨는데 미납요금 6만얼마 내고나니 돈도없고 기술도없고 일자리도 없고
 
암담해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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