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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챗방에서 신청하신 검서묘묘 글입니다
게시물ID : actozma_76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쉐르터
추천 : 5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12 21:56:41

검서 시점일걸요?









난생 처음으로, 이 어린 아이가 하는 말을 나는 믿을수가 없게 됬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해 보이는 이 꼬마 아이가 처음으로 나에게 수줍어하며 건넨 말은-

"형 저랑 떡치러 갈래요?"

어느 누구라도 당황하지 않겠는가. 어떻게 거절해야 하나? 만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그 아이는 계속해서 재촉해왔다.

"외로워서 그래요... 혼자 하긴 힘들고.. 한번만, 딱 한번만 같이 해주면 안될까요?"

어린 아이의 부탁을 어찌 거절하겠는가 하겠지만은, 이런 부탁이라면 참 곤란해진다. 세상에, 너란 아이는 어떻게 된 건지.. 호수의 점검을 부탁해봐야겠다.

"어.. 음.. 일단 같이 가주긴 할게."

"와아! 신난다아! 아서 형이랑 떡ㅊ-"

순간 놀라서 입을 막았다. 이거 날 완전히 쇼타콘으로 만들려는 속셈인지 뭔지!

'쉿! 그런거 떠들고 다니면 안되요. 조용히 가자 알았지?'

'알았어요. 헤헤'

천천히 따라 걷기 시작했다.

'내가 왜 이 아이를 따라가야 하는 거지? 내가 왜 이런 아이, 그것도 남자애랑 같이...'

"다 왔어요 형!"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내 생각이, 한참이나, 잘못되었음을, 알려주었다.

'절굿공이. 그래, 떡 친다는건 그거였어. 내가 뭔 생각을 한건지..'




죄송합니다.. 헤헤 글 쓰는 능력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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