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 (GM)는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2% 증가한 984만 786대를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역대 최대 글로벌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GM은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전년 대비 6% 성장한 361만2453대를 판매했다. 한국 지엠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5만 8404대를 판매해,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361만 2636대를 판매, 2014년 대비 5% 성장을 달성했다. GM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1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뷰익 엔비전 (Envision), 바오준 (Baojun) 560 등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SUV 판매가 144% 증가했다.
댄 암만 GM 사장은 “지난 한 해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상황에도 불구, GM의 고객을 최우선시하는 비즈니스 전략 및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인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견실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