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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할 생각이시거나 조금이라도 생각하시는분들 꼭 봐주세요.
게시물ID : gomin_764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쉬폰케익
추천 : 3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0 19:13:02
정말 안타깝고 답답해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이런말은 씨알도 안먹힐거라는거 알고있지만 꼭 살아남아주세요.
저도 자살 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 어릴적부터 부모님은 항상싸웠고 둘중 하나 혹은 다른 누군가 피를 볼때까지 싸우셨었죠.
그때 제나이 13살, 동생나이 5살때였습니다. 동생이 우는거 데리고 도망나와서 아파트 경비실로 가서 도와달라고 울부짖었었습니다.
그리고 14살때, 손목을 그었었습니다. 어떻게 살았는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손목에서 피뿜는거까지만 기억이나는데 그이후로는 기억을 못하겠어요.
그후에 부모님이 병원에 오셨는데 병원에서까지 싸우시더라구요. 결국 경찰이 개입해서 싸움은 멈췄습니다.
여튼 지금생각해서 느끼는건데 여자친구? 돈?? 다 부질없는 짓이예요. 살아있으면 됩니다. 살아있다면 언젠가 기회가 있는것들이예요.
 
나 자살하고싶어요. 죽고싶어요. 도저히 살아있을 용기가 없어요. 충분히 이해됩니다. 제생각에는 저도 열악한 환경이지만 저보다 더 열악한 환경이시라면 얼마나 버티기 힘들겠어요..
그래도 꼭 살아주세요.. 님들이 죽는다면 주변사람들은 더 용기를 잃고 희망을 잃어요.
왜 그렇게 말할수 있냐구요?? 방금 막 친한친구가 떠났습니다.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에 못이겨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그결과가 뭔지 아시나요?
슬퍼하는 가족, 절망하는 동료, 친구들.. 전부 생각도 하기 싫은 장면이죠.. 지금도 쓰고있는 이글을 떠난 친구에게 말하지 못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정말 힘들고 정말 어려운건 알지만 꼭 살아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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