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4살 아버지 돌아가신지 벌써 2년
고향을 떠나서 타지에 생활한지 어느덧 8개월...
타지에서 공장 생활한지 6개월...
지금껏 모아온것 하나 없고 앞으로의 인생도 막막하고...
얼마전 아버지의 기일때 오랜만에 고향인 제주도 내려가서 아버지 산소 벌초도 하고 친구들 보는데 어쩜 그렇게 좋은지...
어제 본듯 어색하지 않은 친구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고 이제 다시 여기 생활을 열심히 해야되는데
오늘 밤 퇴근하고 집에 오니 갑자기 이 생각 저 생각 참 많이도 나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지금은 어떻게 해야될지... 내 인생에 필요 한게 뭔지 하나 모르겠네요
그냥 문득 소주 한잔 먹고 싶은 밤이네요.. 혼자 슈퍼가서 소주나 사다 마실까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