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부가 지금은 공군대령 퇴역하시고 고향에 내려가 계시는데요.
예전에 제가 20살때 이모부가 하신 말씀이 갑자기 생각나서 그냥 써봐요.
당시 집안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이모부와 대화 중 제가 직업군인 생각중이라고 하니까
이모부가 절대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단체생활 체질이 아니라서 그러시나 했는데
자기 자식도 절대 군인은 안 시킬거라고, 너도 하지 마라 그러시더라고요.
자세하게는 이유를 말 안하시는데 그냥 군대에 오래 있어봤자 좋을거 없다, 군대 체질은 따로 있다.. 이런 느낌.
오랜만에 이모부와 통화하고 나니 갑자기 생각나서 써봤어요.
요즘 이모부는 목공에 취미 붙이셔서 전통 함이라던가 여러가지 만드는 재미에 빠져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