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중반이고
지금 석사 하고 있습니다.
오늘 평소엔 떨지도 않는 프레젠테이션을 무지 떨면서
어찌어찌 다 끝내고
교수님을 만나고 왔는데...
교수님이 제 이름으로 논문 출판되게 도와 주신다고 하시네요.
이미 토픽 자체가 니가 감당하기엔 너무 커져 버렸고
본인도 많이 도와줄테니까 남은 세달 열심히 하자고...
근데 그 말을 들으니까
더 부담이 되고
걱정도 되고
고민이 많이 생깁니다.
안맞는 옷을 자꾸 꾸역꾸역 입으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너무 무리가 아닐까도 싶고...
너무 감사하긴 한데
자꾸 고민이네요 ㅠㅠ
그냥 일단 그냥 닥치고 죽어라 하는게 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