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
청와대도 북한의 도발움직임을 점검하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극비리에 미국을 방문하고 오늘 새벽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협의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도 북한의 동시도발 가능성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외교안보라인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계속 이어가며 혹시 모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대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수시로 북한의 동향과 안보 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이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한 뒤, 오늘(8일) 새벽 귀국해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 대응 방안을 비롯해 최근 미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선제타격론'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는 "대북 선제타격은 사실상의 전면전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 쪽에서 논의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국 일각에서 선제타격론이 거론될 정도로 안보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청와대는 지난달 북한 5차 핵실험 직후,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준 국가비상체제'를 유지하면서 긴장 모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

이게 사실이라면 선제타격이 임박했다는 소리 아닌가요?

저 요즘 잠을 깼다, 잤다 이럴 정도로 걱정됩니다.

어느 쪽에서는 대화하겠다느니, 어떤 쪽에서는 선제타격을 하겠다느니 혼란스럽습니다.

여러분들도 불안에 사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