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인지 잊었는데;; 오유에서 글을 읽다가 바야흐로의 용법과 관련해서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봤어요.

바야흐로가 과거형과 함께 쓰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는 댓글을 어떤 분이 다셨고,

그게 정말인가 싶어서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바야흐로의 예문을 검색해보았는데,

예문들 중에서 다음 두 가지를 발견했어요.


[부사] 이제 한창. 또는 지금 바로.

- 장거리도 이제부터 바야흐로 성시를 이룰 때였다.≪김원일, 불의 제전≫  성시
- 사건은 바야흐로 클라이맥스에 다다르고 있었다.  클라이맥스


처음에는 예문들에서 바야흐로가 과거형 문장에도 쓰이길래 댓글 다신 분이 잘못 알고 계신건가 생각했는데,

첫번째 예문의 경우를 보면...이제부터 바야흐로...라는 부분이 역전앞처럼 어색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혹시 예문에서도 바야흐로의 사용법이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1. 이제부터 바야흐로....라는 것이 맞는 표현인가요?

2. 사건은 바야흐로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고 있었다...와 같이 바야흐로를 과거형 문장에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