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길거리 옷 마음껏 사기
2. 여름철 반바지 허벅지 살 때문에 질질 올라가지 않고 그냥.. 원 상태로 있었음 좋겠다
3. 트는 살 때문에 튼살크림을 안발랐음 좋겠다.
4. 접히는 부분때문에 베이비 파우더 바르지도 않고
5. 비키니도 입어보고 싶어.
6. 그냥 샤랄라한 원피스 입고 동네 한바퀴 산책하고 싶고
7. 남친사귀어서 내가 싼 5단 도시락 들고 공원에서 데이트 하고 싶다.
8. 허벅지 쓸려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9. 너 진짜 몸 좋다 얘기 들어보고 싶다
10. 어릴적 부터 나 뚱뚱하다고 비난했던 사람들 앞에 가서 당당하게 ㅄ들아 라고 말하고 싶고.
11. 내가 좋아한다니까 비웃던 남자새끼 앞에 가서 비웃고 싶다.
12. 다리가 얇아지면 저 다리에 치마 입는다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도 없겠지
13. 살이 빠지면 신발 크기도 줄겠지 작은 신발좀 신어보고 싶네.
14. 내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지고 당당해서 나를 좀 더 사랑하고 싶다.
.. 그런데 내가 바라는 이 모든 것들은 날씬한 내 친구는 전혀 공감하지 못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