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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선생은 작년에 사실상 사망, 박근혜가 정권안보를 위해 억지생명연장
게시물ID : sisa_765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볼
추천 : 32
조회수 : 1567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10/09 15:09:12
정청래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고, 이번주 파파이스에 출연한 이정렬 판사나 백남기 진실을 규명하는 의사들의 얘기에서 뭔가 조각이 맞춰지는 것 같습니다.
좀 거칠지만 생각을 정리해보렵니다.

- 백남기 선생이 물대포 맞고 쓰러졌을 때, 이미 뇌사상태에 빠질 정도로 심한 뇌손상을 입었음을 추측
- 현장과 가장 가까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하는데 시간 얼마 안걸림.
- 당시 응급실 의사들의 판단은 뇌사상태. 집에서 임종을 맞을 것을 권장.
- 그런데 뜬금없이 백선화라는 대통령 주치의 출신 의사가 등산복 차림으로 등장. 수술을 시작. 일반인들이 진료받기 어려운 고위직 의사.
- 여기서 추측. 백남기 선생이 당장 죽으면 곤란하다는 누군가의 판단으로 백선화라는 의사를 불러 뇌사상태 환자의 생명연장을 지시한 것은 아닐까?
- 그렇게 1년간 생명연장을 하다가, 사망 후, 출구전략으로 병사로 위장하기 위한, 공권력 투입 및 사인서류 위조를 지시.

백남기 선생이 쓰러졌던 그날 밤,  사망소식이 시위대에게 전달이 되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보면... 엄청난 분노가 몰아쳤을 겁니다.
어쩌면 6월 항쟁급의 국민적 분노가 일어났을 수도 있었겠죠.
만약 87년 6월에 이한열 군이 최루탄 직사에 맞아 정신을 잃은 사진이 언론에 실리지 않았다면, 그때 사망하지 않고 뇌사상태에 있다가 1년 후쯤에 사망했다면, 과연 6월항쟁을 일으킨 국민적 분노가 폭발할 수 있었을까?

2012년 대선 당일 새벽, 경찰의 대선개입은 없었다라는 발표가 대선의 흐름을 바꿨듯이,
작년 민중총궐기 밤에 있었던 백남기 선생 사망사건이 은폐되면서 뭔가 흐름이 바뀌었지 않았나... 그래서 그때 사망한 백남기 선생의 죽음을 은폐하기 위해 억지로 생명연장을 시행했고, 사망후 출구전략을 들고 나온게 아닌가...

이정렬 판사가 법원의 부검영장을 분석해주면서, 이 자들이 백선생 사망후 법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출구전략을 준비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고,
이들에게 부검을 강행할 수 있는 강력한 카드가 쥐어졌다는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문제는 시간일뿐이고 시민들이 경찰의 무력을 막아낼 수 있을지.. 정치권이 보호할 수 있을지...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이 사건의 진실을 알려면, 백남기 선생이 쓰러진 그날 밤 물대포를 쏘도록 지시한 사람, 백선화 교수에게 생명연장을 지시한 사람, 그리고 법원영장을 발부하도록 지시한 사람을 찾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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