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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서두르면 일을 그르칩니다
게시물ID : sisa_765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돼지V
추천 : 34
조회수 : 1420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10/09 18: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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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재명 시장의 지지층이 대부분 문재인 지지층과 겹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문재인 지지층 중에서 좀더 급진적인 변화를 원하는 분들이 
이재명 시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문재인 지지자이고, 이재명 지지자이고, 안희정 지지자입니다.
이렇게 지지층이 겹치는 것은 그전에는 볼수 없던 현상입니다.

아직까지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우선 문재인이 되고, 그 다음 대선에는 이재명과 안희정 둘중에 한명을 민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문재인이 그동안 국민들에게 보여준 부분들이 쌓이고 쌓여 
커다란 정치적 자산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시장께서 이 다음이 아니라, 내년에 되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문재인이 보여준 것 이상으로 국민들에게 어필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 방식이 누구를 걸고 넘어지는 식이어선
도움이 되지 않을게 분명합니다.

정치판에 이런 저런 벼라별 사람들이 다 있듯이
지지자들 중에도 별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부당한 공격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면, 그에 대해 반박하시면 되는것인데
굳이 문재인측에서 당대표 나오지 말고 대선경선에 참여하는게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말씀하신 것은
수구세력에게 문재인 공격의 좋은 빌미를 준 셈이되어
참으로 착잡합니다.

지지층이 대부분 겹치는 상황에서
네거티브 전략은 커다란 손실을 가져올 것이 분명합니다.
문재인 지지층이 곧 이재명 지지층인 상황에서
아직까지 더 광범위하고 견고한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을 공격하면 
이재명 시장의 지지층은 소수만 남고 등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고나면 대부분 지지층은 차후에 안희정 지사가 고스란히 이어받게 될 것임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보고 싶은 경쟁은
"누가 더 훌륭한가?" 이것을 보고 싶습니다
누가 흠집이 더 많은가를 보여주는 경쟁은 절대 보고 싶지 않습니다.

트위터에 말씀하신 부분은 십분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불필요한 토를 달면서 
문재인을 걸고 넘어지는 모양새가 되면서
인상이 찌푸려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누가 더 훌륭한 사람인가로 경쟁하는 모습
내년 말까지 보고 싶습니다.
우리들이 이재명 시장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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