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전에 퇴근하면서 버스타고 오는길에
학원가 앞에서 학생들이 우르르 탔는데
남고생 2명이 내 뒷자리에 앉았음ㅋ
(편의상 a군 b군이라 하겠음)
버스 타면서도
a:우리 어디 앉으까? 요기? 요기?
b:요기 앉자!!!
a:구래!!탁월한 선택이다!ㅎㅎ 너가 안쪽에 들어가!^^
(방긋방긋)
작성자:쉬유우우우욱 쾅쾅(폰게임 하느라 정신이 음슴)
여기 까지만 해도 그냥 학생이구나 했는데
바로 뒷자리라 둘이 대화하는게 엄청 잘 들려오기 시작함.
a:......귀엽다
b:응?? @@가?
a:...@도 귀엽고..... 너도.
b: 아 뭐야;;(//ㅅ//) <---이런느낌의 뉘앙스 말투
a: 그런거 있잖아, 막 우락부락하고 근육있고..이런거 말구,
..........넌 여리여리 한거? 이런게 더 잘 어울리는것 같아...
b:........(//ㅅ//)머야....칫...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귀여워라ㅋㅋㅋㅋㅋ
작성자는
귀요미 고딩 때문에
귀가 솔깃솔깃 심장이 선덕선덕 했다고 한다.
애기들 대화가 귀여운거지
아청아청 선덕선덕 아님!(정색)
여기까지 심장을 톽 때리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