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무분별한 비난이나 욕을 쓴 것도 아니고
아이돌이 나오면 노잼이라고 밑도 끝도 없이 글을 쓴 것도 아니고
오늘 특집이 재미없다고 까내린 것도 아니고
제가 쓴 글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면 그냥 비공감을 주면 될 것을
굳이 신고를 하여 삭제까지 시키는 걸 보면...ㅠㅠ
어떤 분은 그럴거면 보지말라고 댓글까지 다시고...
전 고3이었던 06년부터 지금까지 무도를 재밌게 본 시청자입니다.
재미있다고 생각한 특집도 있었고, 음...오늘은 별로다라고 생각한 특집도 있었죠
그러나 그걸 가지고 깐 적은 없었어요
무한도전은 연기자와 스탭과 같이 사람이 만드는 건데 매번 재미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으니깐요
그리고 안 좋은 일로 길과 노홍철이 나가고
광희가 들어왔을 때도 어느 분들처럼 ㅈㄷㅁ이 들어왔어야한다면서 그냥 아몰랑하면서 광희 노잼 빼액~!이라고 한 적도 없었고
광희가 무도같이 영향력이 큰 예능프로그램에 들어와서 적응하느라 웃기지 못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지난주 특집이 끝날 쯤에 이번주 특집 예고편을 보여주는 것을 봤죠
바로 유재석-엑소 합동무대와 아수라 배우 특집을요
티비캐스트로 다시보니 대략 45초 정도 되네요
정작 유재석-엑소 합동무대보다 더 긴 시간을 배우 특집에 포커스를 두고 있었어요
거기다가 나오는 배우들은 평소에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는 황정민/정우성/곽도원 씨 등이었구요
이렇게 본 편보다 다른 특집을 더 길게 내보내고 한 주를 기다린 시청자 입장에서
서운한 입장을 표현도 못하나요?
저도 신고먹고 삭제해서 글은 없지만(커뮤니티 미러링? 사이트 같은 곳 가면 찾을 수는 있을지도)
아쉽다고 말 썼는데 댓글에 그럼 보지마세요라고 쓰시고
신고까지 먹여서 글삭까지 당하니 조금 허탈하네요
공감/비공감이야 몇 개를 먹든 상관없는데
신고를 먹여 글삭을 시켜서 다른 사람에게 내 의사표현까지 막는 걸 보면...흠...
다른 분들이 쓴 글들 중에 예고편에 낚였다는 분들 보세요~이런 식의 글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mbc홈페이지&페이스북 공식 페이지&공식 트위터 등을 캡쳐하셔서 올려주셨는데...
글쎄요...그렇게 홈페이지랑 트위터 등까지 찾아가서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본방끝날때 나오는 예고편을 위주로 보시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글 댓글을 보니 무도가 예고편대로 안 따라간 게 이번만이 아닌데
왜 이번화만 가지고 뭐라하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요
시청자들에게 오해를 살 만하게 한 행동의 잘못을 말해주는 것도 불편러인가요?
예전에 말 안했으면 그 뒤로 쭉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말할 권리는 없는 건가요?
근거도 없이 까서 신고먹고 어그로라고 욕먹고 그러는 건 상관없어요
잘못한 거니깐요
그런데 평소에 무도보는 낙으로 사는 사람으로서 잘못된 점을 말하는 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전 무도하는 날만 무도갤에 들어와서 다른 날의 무도갤의 분위기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무도하는 날 무도갤에 들어오니 무도에 대해 안 좋게 말하는 글 들은 비공감이 상당하더군요
뭐 인정합니다 비공감 받은 글들을 보면 밑도 끝도 없이 까내리는 글들도 꽤 되었으니깐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어느정도 합당한 이유가 있음에도 쓴소리를 했다고 비공감을 먹이는 글들을
종종 보게 되네요
프로 불편러에 무도 시어머니라고 하면서요
멘탈이 약해서 글삭당하고 잠시 멍하니 있다가 글을 쓰다보니 글에 두서가 없습니다
그냥 앞으로는 무도갤은 안오고 조용히 무도를 볼까합니다
비공감은 주셔도 상관없지만, 신고까지는 하지말아주셨으면 하네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에겐 감사드리고
무도갤에서 마지막 글을 마칩니다
p.s 저보고 그럴꺼면 무도 보지말라고 하신 분...
님이 뭐라하든 전 무도 볼거에요
우리나라 tv프로그램 중 제일 좋아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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